기면증 치료 이럴 때 받으셔야 합니다




한국도로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 내 계절변화에 따른 졸음운전 사고분석결과 중 봄철에 발생한 졸음운전사고가 604건으로 겨울에 발생한 554건에 비하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봄철에 발생한 교통사고의 원인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졸음운전은 단 몇 초의 시간대에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하다가 하품이나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전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7~8시간 충분히 잠을 자도 낮에 졸린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기면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기면증 치료시기 놓치면 안 된다


기면증상은 뇌 안의 각성 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적게 만들어져서 유발되는 수면질환으로, 낮 시간에 과도한 졸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표적 증상입니다.


희귀성 질환이다 보니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잠에 빠지는 등 극단적 증상만 질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으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기면증 치료가 필요한 증상에는 일생생활 중 갑자기 잠에 빠지는 수면발작,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탈력발작, 가위눌림과 환각, 환청 등 그 증상의 양상과 진행 정도가 다양합니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여겨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증상을 방치하면 시기를 놓쳐서 악화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졸음운전이나 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일상생활 중 심하게 졸린 증세가 나타나고 이상 증상까지 생겼다면 병원에 찾아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 치료 위한 수면검사


치료가 필요한지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1박2일 동안 야간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수면다원검사와 낮 동안 졸음을 평가하는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병원 검사실에서 잠을 자는 동안 몸에 부착한 20여 개의 센서와 비디오 판독기를 통해 수면 중 발생하는 변화를 체크해 질환의 유무와 정도를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는 기상 후 2시간 단위로 총 5회의 낮잠을 자며, 평균수면잠복기와 렘수면의 출현여부에 다라 진단을 내리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다른 수면장애가 있지는 않은지, 야간 수면의 질은 어떠한지 파악한 후 치료가 진행됩니다.






기면증 치료로 해결하는 수면문제


질환의 원인인 하이포크레틴의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 도파민과 세로토닌, 히스타민 등 각성 물질 분비를 돕는 모다피닐 약물 등을 복용하면 뇌가 깨어있음을 인지하도록 도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이 약물은 부작용이 적고 내성이 없어 청소년들에게도 안전한 치료입니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꾸준히 행동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기면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이 하고 하루 한 두 번, 15분에서 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과식, 진정작용이 있는 약물, 일생생활주기 변화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고 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은 심한 식곤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 각성을 요구하는 직업은 피하고 운전과 요리 등 위험성이 있는 일을 조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면증상은 낮 동안 졸음을 통제하기 어려우므로 최대한 증상이 심해지기 전 기면증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후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고, 행동요법의 병행까지 이뤄지면 빠른 시일 내에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졸음운전 등 치명적 현상을 유발시킬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질환이 의심된다면 꼭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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