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 기도확장이 필요한 이유
- 코골이-수면무호흡증/수술적치료
- 2014. 7. 9. 15:12
코골이수술, 기도확장이 필요한 이유
코골이수술로 병원을 찾는 환자 분들은 코를 골면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더 이상 가족들이 피해를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치료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음도 문제이긴 하지만 정작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치료임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를 고는 것은 단순히 코가 막혀서가 아니라 자는 동안 좁아진 기도 사이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기도 주변의 구조물들(목젖, 연구개 등)을 진동시켜 발생합니다. 좁은 정도를 넘어 기도가 막히는 경우, 일정 시간동안 숨을 쉬지 못하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엄밀하게 코골이만으로는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고 병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무호흡증이 동반되어야 코골이수술 혹은 양압기치료가 필요한데, 코를 심하게 고는 많은 분들이 대체로 수면무호흡증인 경우가 많아 따로 떼어놓기가 애매하긴 합니다.
따라서 코골이수술에 앞서 무호흡증의 유무, 정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검사 전후에 기도의 모양과 크기, 안면의 해부학적 구조를 분석하는 검사인 3DCT 촬영도 함께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치료를 결심한 분들이라면 여러 경로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들어보셨을텐데요. 목젖, 편도선 절제나 입천장 부위에 이루어지는 코골이수술만으로는 무호흡증을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미흡한 수술을 받고 재발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기도를 넓혀줘야 합니다.
코를 골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좁은 기도' 입니다. 기도 공간만 충분하다면 공기가 이동하는 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숨을 쉬면서 연구개나 목젖을 건드려 진동을 발생시킬 일도 없게 되는 것이죠.
문제는 코골이수술을 통해 기도를 어떻게 넓히느냐 입니다. 사람마다 기도의 넓이는 제각각이지만 기준이 되는 넓이는 분명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0~12mm(남성), 9~11mm(여성) 이상을 정상으로 봅니다.
이전까지 기도를 넓히기 위해서는 양악(확장)수술이라는 코골이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양악수술은 위험성이 높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어 꺼리는 분들이 많아 그 효과에 비해 실제 선택하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따라서 양압기치료가 무호흡증 환자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압기를 평생 착용한다는 부담감도 만만치않고, 중도에 사용을 포기하고 다시 코골이수술을 알아보기도 하는데요.
'기도확장술'은 양악수술없이 기도를 넓힐 수 있는 코골이수술입니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는데 이 중에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필요한 2~3가지 정도를 진행하게 됩니다. (한 번에 하기도 하고, 약간의 시일을 두고 순차적으로 수술받기도 합니다.)
기도확장술은 일반적인 코골이수술과 비교했을 때 결과에서부터 다릅니다. 3DCT 사진을 촬영해 보면 기도가 확실히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면 무호흡지수가 정상으로 나오거나, 이전보다 호전된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수술을 받을 병원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해당 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 분들의 무호흡지수 정상화와 3DCT 사진을 통핸 기도 넓이의 변화를 확인하세요.
지금까지 코골이수술이 왜 기도확장술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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