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과수면증 꿀잠지킴이 2020. 3. 27. 05:00
잠이 부족하면 폭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수면 부족과 식욕 증가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지방을 제거하는 렙틴과 식욕을 부르는 그렐린 호르몬 수치가 변화합니다. 실제 20대 남성 그룹의 하루 수면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 결과 렙틴 수치가 평균 18% 감소했으며 그렐린 수치는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 연구 대상자의 24%는 배고픔을 강하게 호소하기도 했죠. 또한, 수면 부족으로 인한 식욕 증가는 정크푸드를 섭취하도록 만듭니다. 잠이 부족해지면 보상과 동기를 담당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잠을 많이 자도 식욕을 참기가 어렵고 폭식을 자주 한다면 오렉신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