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심근경색의 주범이라고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7. 12. 7. 08:00
수면무호흡증, 심근경색의 주범이라고요?
흔히 코골이는 질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잠자는 도중 목청껏 외치는 것 외에는 그리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잠자는 사이에 숨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는 생명에 위험을 가져오는 치명적 질병의 유발인자입니다.
수면 중 무호흡이 관찰되었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질병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할 때 상기도가 떨려서 나는 소리이고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 자체가 부분적 혹은 완전히 폐쇄쇠면서 호흡이 끊어지는 현상입니다.
자는 동안 무호흡으로 숨이 끊기면 혈액 내 산소가 부족하면서 각종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수면과 심장과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중 각성을 하면 여러 가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하고 심혈관계를 자극해서 혈압과 박동을 증가시켜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0년 뒤에는 사망률이 35%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물론 치료를 받을 경우 정상과 비슷한 정도로 사망률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심근경색은 어느 날 갑자기 삶을 마감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인데 무호흡증으로 인해 유발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수면무호흡증과 심근경색
수면 중 호흡이 끊어지면 활성산소가 발생되는데 이는 혈관 내피 세포를 손상시키고 동맥경화를 진행시킵니다.
그 위험성은 무호흡증이 발생한 뒤 10년에 걸쳐 점차 증가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율신경자극, 저산소증, 고혈압 등 허혈성심장질환의 유발 인자이기도 합니다.
무호흡증은 심장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어 기존에 있던 병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하는데요.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는 혈관의 내경이 좁아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매우 제한되는데, 수면무호흡이 일어나는 동안 혈중 산소농도는 떨어지고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은 올라가서 심장에 더욱 무리를 주게 됩니다.
심장은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지만 공급되는 산소는 더 적어지는 거죠.
따라서 심근경색이 있던 환자에게 수면무호흡증은 더욱 일어나기 쉽고 회복을 방해하며,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매우 높게 만듭니다.
수면무호흡증이 관찰된다면 빠른 치료를 통해 사망률을 줄여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방법은 수술과 양압기 치료가 있습니다.
기도확장수술은 코골이/수면무호흡의 원인이 되는 좁은 기도를 확장해서 숨구멍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높은 확률로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몸에 칼을 대는 것이 필수이기에 꺼리는 분도 있는데요.
하지만 평상 양압기 착용이 부담되는 분들은 선호하기도 합니다.
어떤 치료방법이 되었건 의료진과의 조언 하에 최종 판단은 환자 스스로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증 병원, 어떤 곳을 가야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 많은 의료진 근무여부입니다.
국내에는 수면전문의 제도가 없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이 매우 부족한 상태입니다.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의사들이 국내에 10여 명 진료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다원검사, 3DCT 촬영, 기도확장수술, 사후 관리 등을 철저하게 케어하려면 대학병원이나 일반 이비인후과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수면장애 관련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쾌적한 검사실과 전문 검사 장비, 맞춤형 사후 관리 등을 통한 정상화 확인까지 단계별로 체계화된 진료가 가능한 곳이어야 합니다.
숨수면클리닉은 10여년 전 개원 이후 지금까지 많은 임상 경험과 풍부한 정상화 사례를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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