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약, 모다피닐만 알고 계세요?
- 기면증-과수면증
- 2020. 5. 14. 05:00
약물부작용이란 약을 먹은 후에 의사나 환자가 원하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건강에 해로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빈혈, 간 기능과 신장기능의 저하, 입 마름, 변비, 위염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면증이라는 질환의 경우 완치가 어렵기에 평생 약물복용을 통해 일상생활을 조절해야 합니다.
따라서 약물의 내성이나 부작용에 대해 더 많이 걱정되실 텐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면병 약의 종류와 효능,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작용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주간졸음을 개선해주려면?
프로비질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되는 모다피닐은 기면병의 과도한 주간졸음을 개선해주는 각성제로 사용되는데요.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로 작용하면서 측면 시상하부 및 하이포크레틴의 방출을 간접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다피닐을 복용 중인 환자라면 아침에 자연광을 쐬면서 활동일 주기를 동기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 약은 진단을 받은 환자만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개인에 따라 반 알에서 최대 두 알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모다피닐은 의존성과 남용 가능성이 비교적 적지만 사람에 따라 내성이 생길 수 있어 경험 많은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가슴 두근거림과 입 마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매우 드문 확률로 나타나며, 부작용을 위해 위 보호제와 심장 두근거림을 완화해주는 인데놀을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인데놀은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쓰는 혈압조절제인데요.
심장과 심장 주변 교감신경성 베타 수용체를 차단하여 심박수가 안정되는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혈압이 있는 환자는 복용을 해서는 안 되며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를 주의해야 합니다.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기면병 환자는 웃거나 농담을 하거나 감정 변화가 강하게 나타날 경우 근육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면증 약인 항우울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탈력발작에는 우울증에 쓰이는 약제들이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전에는 이미피라민을 중심으로 한 항우울제가 먼저 사용되었으나 입마름, 졸음, 인지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옥시베이트 나트륨(자이렘)은 주간의 졸음을 개선하고 탈력발작에 모두 효능이 있는 약물로 미국에서 일차적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상용화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기존의 두통, 손떨림, 입마름의 부작용이 훨씬 적은 것으로 보고되며 탈력발작의 감소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주의점으로는 당뇨나 신장질환, 간질질환이 있는 일부 환자에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외에도 야간에 불면증이 나타난다면 수면을 유도하는 기면증 약, GHB를 통해 치료를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GHB를 복용한 환자에게서 가위눌림, 입면시 환각, 수면 곤란의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탈력발작에도 효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효능은 빠르나 반감기가 짧아 입면 직전에 복용하고 수면 중 이차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위장 장애나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는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시 환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약은 단순히 주간 졸림만 개선해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동반되는 다양한 증상을 개선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서 약물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에 경험이 풍부한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숨수면클리닉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수면관련질환을 치료해온 곳입니다.
기면병은 완치가 어렵기에 평생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진단과 약물 처방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환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숨수면의원에서 평생 관리가 필요한 기면병 치료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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