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이제 부담 사라진다
- 수면다원검사
- 2018. 6. 27. 11:11
수면다원검사, 이제 부담 사라진다
밤에 잠을 못 자본 날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시험 전날이거나 너무 재미있게 노는 바람에 밤샘을 하기도 하죠. 그럼 그 다음날은 피곤에 지쳐서 활력이 없었던 경험이 있을 거에요.
그런데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밤을 새지 않고 수면을 충분히 취했음에도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그저 더 잠을 자야겠다 라는 생각을 주로 하셨는데요.
이제는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면질환을 앓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피로가 사라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러 병들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여러 뉴스 기사들을 통해서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죠.
수면다원검사로 모두 알 수 있나요?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아요. 그래서 잠을 더 자봤는데도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대체 어째서 피로감이 풀리지 않는지 의문이 드실 겁니다.
대부분의 검사는 어떠한 증상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전달을 해줘야 그에 맞는 검사가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수면다원검사는 증상에 대해서 몰라도 상관없어요.
깨어 있을 때 일어났다면 기억이 나겠지만 자는 동안인데 모르는 게 당연한 거에요. 그걸 의료진들도 알고 있고요.
그저 본인이 자신의 수면상태에 대한 의문을 갖고 병원에 방문을 하시기만 하며 됩니다.
그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들은 깨어 있을 때 환자가 느낀 경험을 듣고 수면질환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어떤 증상이 있는지 몰라도 된다는 것은 검사결과가 모든 것을 표현해주기 때문이에요. 자다가 무슨 일이 있어서 피로가 풀리지 않는 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 피로가 풀리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을 굳이 여러분들이 풀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것은 검사에 맡기시면 되요.
수면다원검사, 받고 싶긴 한데……
발달하고 있는 현대의학, 그리고 아직 걸음마 단계였던 수면의학도 점차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모를 수 밖에 없는 수면 이상의 원인들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도 나온 거에요.
그럼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잠을 자도 피곤하면 그에 대해서 알아보면 되니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라봤을 때 돈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수면다원검사 비용은 건강보험의 급여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말은 비용에 대해서는 스스로 모두 부담을 해야 한다는 거에요. 70만원이 넘어가는 큰 비용을 말입니다.
건강보험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면 돈 문제를 꺼내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분들이 비용을 비 급여항목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해두는 실비를 통해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수면질환이 있으면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는 것을 정부가 인지하고 올해 7월부터는 수면다원검사 또한 급여 명단에 포함된다는 공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원래 비용의 30%만 부담을 하면 된다고 해요.
그래서 이제는 비용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잠을 푹 자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부담 없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능할까?
수면장애의 종류는 85가지가 넘습니다.
그 질환 모두 진단하는데 수면다원검사는 반드시 필요한 검사인데요. 그렇다면 현재까지 알려진 병들을 진단하는데 받을 때도 모두가 다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현재 정책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무호흡증이 의심되어 검사를 받는 사람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해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 사람이 그 외에도 많이 있는데도 아직 모든 수면질환에 대해서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확정”이 아니라 “의심”이라는 것입니다. 수면질환 특성상 본인이 무호흡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확신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미리부터 없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일단 병원에 수면다원검사에 대하여 문의를 넣어보세요. 보다 정확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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