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예방법
나른한 봄날 졸음을 참기 힘드신분 많으실텐데요.
모 교통기후 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60만건의 교통사고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봄철 졸음운전 사고가 전체의 27%에 달해 겨울의 18%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점심시간 이후인 두시에서 네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졸음운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춘곤증에 시달리시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졸음운전 예방법
춘곤증은 우리의 뇌가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크게 줄면서 잠에서 깨어나는 시각이 겨울보다 빨라져 활동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피로가 겨울에 비해 많이 쌓이면서 발생합니다.
우리의 몸은 피로가 누적되면 시야가 좁아지고 지각작용이 늦어지기 때문에 운동신경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떨어져 동작이 둔해집니다.
이러한 상태로 운전을 하게 될 경우 도로상의 위험요소들을 감지하기 어려워지고, 속도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피로가 쌓이면서 평소와 다르게 무리한 앞지르기나 끼어들기 등을 할 수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 커지게 되지요.
춘곤증 등 부족한 수면상태로 졸음운전을 한다는 것은 음주운전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음주운전은 혼미한 정신이라도 있지만 졸음운전은 깜빡 하고 조는 순간
무운전자 상태이기 때문에 자동차는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 운전시 최소 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 등을 해주시고
정차를 하실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 뇌에 맑은 공기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운전 중 조금이라도 피로감이 느껴지실 경우 휴게소나 쉼터등의 안전한 곳에 차를 정차하고 잠깐이라도 수면을 취하시는 것이 졸음운전 예방에 좋습니다.
졸음은 몸에 휴식이 필요하여 신체 스스로가 수면을 요구하는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수면을 취하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졸음운전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날 효율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것 입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7~8시간 정도 수면시간이 바람직하지만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충분한 수면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인들에 비해 졸음운전에 훨씬 취약합니다.
또한 기면증이나 과수면증,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을 경우 낮에 졸림현상이 심하여 집중력이 떨어져
운전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것이 중요합니다.
문의전화 : 031-932-7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