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수면클리닉

코골이 (135)

코골이가 있다는 여성, 그 이유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4. 22. 17:34

코골이, 여성에게는 왜 드물까요? 아주 드문 일이긴 하지만, 코골이가 고민이 되어 숨수면클리닉을 찾는 여성분들의 표정엔 창피함과 부끄러움이 가득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분들의 표정만으로도 여성코골이에 대한 우리들의 비딱한 시선과 부족한 인식이 언뜻 비추는 것 같은데요. 코를 고는 일이 병원을 찾아야 될 정도의 심각한 사안인가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황에서, 수면클리닉을 찾기까지 그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제 마음이 짠합니다. 찜질방에서 간혹 들려오는 같은 코골이 소리에도 그 주체가 남자인가 여자인가에 따라 관심의 편차는 매우 큽니다. 이런 편견은 아무래도 여성들이 코를 고는 일이 남성에 비해 드물기 때문인데요. 왜 남성에 비해 여성들은 코를 덜 고는 것일까요? 여성은 해부학적 구조상 살이 쪄서 코를 고는 ..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그 차이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4. 17. 15:57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같을까? 다를까? 저희 병원에 코골이가 고민이 되어 내원하는 환자의 70~80%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해보면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 진단을 받습니다. 같기도 다르기도 한 두 질환,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발생 이유는? 코를 고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듯 코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기도가 좁은 상태에서 호흡에 의해 상기도(=후두에서 콧구멍 바닥 위치까지)가 떨려서 마찰되는 소리입니다. 해부학적 부위로 살펴보면, 연구개 목젖 뒤나 혀 뒤쪽, 편도선 등이 코골이가 생기는데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심한 코골이와 흔히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은 (호흡의 떨림이 심해 + 특정이유로 기도가 좁아져) ..

코골이가 심하다고 생각된다면 주의해야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4. 1. 18:20

심한 코골이는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표시 대수롭지 않은 잠자리 습관이라 여겼던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될 경우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오늘 포스팅을 계기로 심하게 코를 고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코골이는 선/후천적인 이유로 인해 좁아진 기도를, 자면서 숨을 쉬면서 목젖, 연구개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하는 호흡 잡음입니다. 비염, 축농증과 같은 직접적인 코의 질환 혹은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코를 고는 일도 있지만, 이는 전체 코골이 원인의 10%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코를 골고 무호흡이 생기는 대부분의 원인은 좁은 기도입니다. 좁은(좁아진) 기도의 원인은 무엇? 비만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

코골이,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만으로 해결 가능?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3. 16. 17:10

코골이,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어요 지긋지긋한 코골이... 자는 자세만 바꿔줘도 충분히 코를 골지 않을 수 있다고하니 오늘 포스팅은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집중해서 읽어보실 가치가 충분합니다. 이제 시작해볼게요. 신문기사에서 보았는데, 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동물들은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기 때문에 턱뼈가 뒤로 쳐지는 일이 없어 코를 골지 않는다고 합니다. 코골이가 있는 동물들은 없다는 것인데요. 반면 사람은 바로 누워서 자기 때문에 혀가 뒤로 쳐져서 기도를 좁히게 되고 늘어진 인두점막주름 등이 수면 중에 긴장도가 떨어져 이로 인한 진동으로 코골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즉 사람도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면 코를 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가능한 얘기입니다만, 옆으로 누워자는 것..

코골이 우습게 여겼다가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3. 11. 15:45

코골이와 무호흡을 방치하면 금방 늙을 수도 있어 코골이가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음은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영된 덕분인지는 몰라도 이젠 많은 분들이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자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코를 고는 행위 그 자체의 위험성이라기 보다는 심한 코골이가 초래하는 무호흡의 위험성이라 보는 것이 정확하긴 합니다만. 어찌되었건간에 더 이상 우스꽝스런 수면습관이 아닌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설하고 오늘자 신문기사에 흥미로운 연구결과 한 편이 소개되어 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연구의 요지는 코골이(정확하게는 무호흡)으로 인한 불안정한 수면은 노화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연구결과인지 해당 기사를 요약, 발췌하여 옮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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