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병원 친해져야 하는 이유
- 기타 수면질환
- 2019. 9. 20. 14:46
잠과 관련된 문제도 질병에 해당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수면장애 병원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직 낯설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러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위해서는 친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 자도 수면부족, 금새 잠에 빠져도 수면부족일 수 있기 때문이죠.
수면의 질을 높이는 수면장애 병원
수면부족이라고 하면 잠을 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은 것을 떠올리게 됩니다.
절대적인 수면시간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이 낮다면 장시간 잠을 자고 일어나도 수면부족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흔히 일상에서 얕은 잠, 깊은 잠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의학적으로도 뇌파의 변화를 기준으로 수면단계를 4단계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수면클리닉은 깊게 잠드는 것을 방해하는 증상들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는 뇌파를 측정해서 잠에 든 의학생들을 깊은 잠에 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처럼 수면의 질만 낮아졌을 뿐인데 만성피로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숙면을 위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수면장애 병원
우리는 잠을 자면서 신체를 회복합니다.
뇌는 깨어있을 때 발생한 노폐물을 깊은 잠을 자면서 처리합니다.
또한 면역세포는 깊은 수면단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터루킨, 종양 괴사 인자가 감소하게 되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자연살해 세포)의 기능도 저하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당뇨, 고혈압, 심장마비, 암, 치매 등등 중증 성인병으로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수면클리닉을 방문해서 수면질환을 미리 치료하는 것이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수면장애 병원을 가라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기준이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떨 때 수면클리닉을 방문할 필요가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할까요.
1) 밤에 7~9시간 이상을 자고 일어나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피곤한 분
적정수면시간을 자는데도 불구하고 잠에서 깨어난 후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다면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한 것입니다.
무작정 수면시간을 늘려서 오래 자는 것보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깊은 잠을 방해하는 질병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2) 오전부터 졸음이 쏟아지는 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야간 수면의 양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잠을 자는 시간을 늘리면 됩니다.
문제는 매일 밤 충분한 시간을 자고 일어나도 주간졸림을 호소하시는 분들인데요.
이 경우에는 수면장애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수면질환들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부차적으로 낮에 졸릴 수 있습니다.
또는 만성적으로 낮에도 졸음을 느끼는 수면질환인 기면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코골이가 있는 분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지만 잠에 들었을 때에만 나타나는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면클리닉에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4) 다리근육이 근질거리는 등 불쾌한 감각이 느껴져서 밤마다 다리를 주무르거나 움직여야 하는 분
깨어있는데도, 다리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면질환이라는 이야기에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만이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다리의 불쾌감이 완화된다면 수면을 방해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분
국제수면장애분류(ICSD)는 현재 수면질환을 약 85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수면장애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잠 때문에 고민이 있으시거나, 충분한 시간을 자고 일어나는데도 항상 피곤하다면 수면장애 병원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