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중요성,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린 아이들은 어두움을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밤에 잠을 잘 때도 수면등을 켜놓거나, 방 바깥 공간의 불을 켜놓고 자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시에 사는 경우에는 외부의 가로등 불빛이나 다른 집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 창을 통해서 들어오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주 약한 수준의 빛 공해도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뇌 기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대 안암병원 이헌정, 윤호경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이은일 교수(예방의학과), 가천의대 강승걸 교수(정신건강의학과)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야간의 약한 빛이 인간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젊은 남성 20명을 환경을 통제한 수면검사실에서 수면을 취하게 한 뒤 다음날 기능적 뇌자기공명영상검사(fMRI)를 시행해 뇌 기능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이틀은 완전히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3일째에는 약한 빛(5 또는 10lux)에 노출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한 뒤 낮 동안 뇌 기능을 분석하였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10lux 정도의 빛에 노출될 경우 다음날 낮 시간의 뇌 기능 상태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10lux는 물체를 겨우 인식할 정도의 약한 빛인데도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헌정 교수는 "침실 외부에서 침입광이 있는 경우에는 암막커튼 등으로 수면중 외부 빛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좋다."면서 "야간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빛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고, 두뇌의 휴식을 위해서도 잠을 자는 공간은 어둡게 하고, 잠자기 직전까지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일은 삼가야겠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우리 몸이 통증을 견디는 능력이 떨어져 요통이나 위경련 같은 자발적 통증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존스 홉킨스대 연구팀은 32명의 건강한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3일 동안 숙면을 취한 그룹과 자는 중간 여러 번 깨워 숙면을 방해받은 그룹을 비교했습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한 그룹이 숙면을 취한 그룹보다 통증에 대해 더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결과였는데요.


일상에서의 가벼운 통증에 대해 편안하게 대응하고, 몸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수면의 질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연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숙면을 취하고 싶어도 수면장애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늘상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예민한 상태가 지속이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정서적,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있다면 그 증상과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계적인 검사를 통한 진단이 있어야 거기에 따르는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에는 호흡으로 인해 체내에 공급 되어야 할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압이나 뇌질환, 뇌졸중, 당뇨, 동맥경화 등의 심폐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잠을 못자는 것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면의 중요성은 우리 삶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평소 건강한 수면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습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수면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수면클리닉에서 내 수면의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적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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