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코골이, 키 크고 싶다면 해결해요




키는 유전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되지만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소아코골이 증상이 있다면 충분한 수면이 이뤄지지 않아 키 성장이 더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내 연구 결과에서도 수면 호흡 장애가 있는 소아는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코를 심하게 고는 아이라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가 막혀 저산소증과 수면 중 각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소아의 약 5%에서 발견됩니다.


이는 키 성장 방해는 물론 주의력과 집중력 장애로 인한 성적 저하, 성격 변화, 얼굴 모양의 변형 등의 합병증을 부르기 하는데요.


때문에 부모는 아이가 잠을 잘 때마다 지속적으로 코를 곤다면 수면무호흡증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빠른 시일 내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검사부터 받아봐야 합니다.






5가지 특징을 확인해요


소아코골이는 성인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에게서 아래와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반복적으로 코를 곤다

코를 골 때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잘 때 항상 숨소리가 거칠고 입으로 숨을 쉰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자거나 뒤척임이 심하다

야뇨증이 자주 관찰된다


참고로 소아 수면무호흡증 증상은 무호흡보다는 저호흡 양상을 많이 보여서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심될 경우 수면다원검사부터 받아보아야 하는데요.


수면다원검사는 소아 환자도 받아도 될 만큼 비침습적이며 인체에 무해한 장비로 시행됩니다.






아이가 코를 골 때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아이에게서 소아코골이를 발견했다면 우선 베개 높이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코로 산소 공급이 힘들어서 호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개의 높이는 약 2cm가 적당하며 아이가 만약 돌 이전이라면 더 낮은 베개를 이용하세요.


또한 아이가 코를 고는데 엎드려자는 습관이 있다면 목구멍이 더 좁아지면서 숨쉬기 불편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자세를 부모가 수시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침실은 가습기를 놓아서 건조하지 않은 환경으로 만들어주어야 하는데요.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아이가 코로 숨을 쉬기 힘들어하면서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아이가 비만이라면 체중 관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살이 많이 찌게 되면 코나 목 안쪽에도 지방이 침착되면서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도 좁아지게 되거든요.






소아코골이, 어떻게 치료할까?


아이들이 코를 고는 이유는 대개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술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간혹 수술 후 통증과 후유증이 걱정돼 편도와 아데노이드 크기가 저절로 작아질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되냐고 질문하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게 최근 소아 코골이 수술은 통증이 적고 출혈의 발생 빈도도 낮아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귤 껍질 벗기듯 편도를 둘러싼 피막은 남겨두고 기구를 이용해 안쪽의 편도 조직만을 제거해서 피막 주위의 혈관과 근육의 손상이 거의 없도록 합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내버려 둔다고 해서 1~2년 안으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크기가 작아질 때까지 기다리면 호흡장애로 인해 생기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소아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죠.


참고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4세 전후입니다.


소아의 얼굴 골격 성장이 4세 전후에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거든요.


소중한 우리 아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아래 상담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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