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치료, 건강보험 적용기준 알아두고 준비해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7. 14. 11:42
대부분의 수면 증상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곤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충분히 고칠 수 있는 증상들이 많습니다.
다만 코 고는 증상은 예외입니다.
만성적인 코골이는 신체 일부의 문제로 발생하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한만큼 병원비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놓는 것이 좋고요.
그런데 코골이 치료는 오랜 시간 비급여에 머물러있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여 항목으로 편입된 거라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만 이용하면 병원비의 절반 이상을 삭감시킬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치료 시 알아두면 좋은 건강보험 적용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코골이 치료는 비싸다? 2020년 건보 항목 확인해보세요
한 3~4년 전만 해도 일부 외과적 치료를 제외하곤 모두 비급여로 들어갔기 때문에 치료비가 상당히 비싼 편이었습니다.
특히 한 번 생기면 잘 안 고쳐지는 병인만큼 고가의 치료비가 주기적으로 지출되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현재는 2020년으로 치료를 받으시려는 분들은 2020년 건강보험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2020년 급여 항목은 3~4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는데요.
새롭게 편입된 항목에는 MRI, CT, 자궁 초음파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동안 건보가 적용되지 않아 비싸다고 인식되던 것들이죠.
물론 이 중에는 코골이 치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급여에 편입된 항목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비수술 치료법에 해당하는 양압기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병원이나 업체에서 양압기를 렌탈 받을 때 보험이 적용되어 공단에서 렌탈비의 80%를 부담해주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양압기 사용 시 필요한 압력검사까지 건보로 이용할 수 있어 전반적인 치료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코골이 치료 환자가 건강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코골다가 숨이 멈추는 증상, 즉 수면무호흡이 동반되어야만 건보가 적용됩니다.
수면무호흡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기도가 폐쇄되는 게 대부분의 원인입니다.
산소가 이동하는 통로인 기도가 폐쇄됐기 때문에 당연히 호흡활동도 지속할 수 없는 것이죠.
기도가 폐쇄되는 이유는 비만, 술, 담배, 성형수술 부작용, 무턱 등이 있으며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기 시작하면 산소가 기도 앞에서 부딪히는 소리인 코골이가 먼저 발생합니다.
그러다가 기도가 더 이상 좁아질 공간이 없으면 나중에는 완전히 폐쇄되는 무호흡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무호흡을 동반하는 코골이 환자들은 건강보험으로 양압기를 대여받아 잘 때마다 착용해 좁아진 기도를 넓힐 수 있습니다.
기도가 넓어지면 산소가 부딪힘 없이 원활히 통과하게 되면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한 번에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코골이 건강보험, 수면무호흡 없어도 되는 것은?
양압기도 그렇고, 양압기의 압력을 설정하는 압력검사 또한 급여 적용기준이 수면무호흡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수면무호흡 없이도 적용되는 항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무호흡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인데요.
수면무호흡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급여가 적용된 비용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코골이 또한 수면무호흡 의심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당장 무호흡이 확인되지 않아도 저렴하게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코를 골지 않아도 수면무호흡 증상이 의심된다면 건강보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으로는 오전 중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두통, 충분한 수면 뒤에도 풀리지 않는 피로, 낮에 쏟아지는 졸음, 수면 중 소변이 마려워서 깸, 자다가 느끼는 답답함, 앉아서 잠,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진료 시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돼 122,200원(의원 기준)으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비용 문의 및 치료 상담은 하단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