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병, 의료진의 처방에 따른 치료가 중요




안녕히 주무셨어요, 식사는 하셨어요?


가볍게 주고받는 인사들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잘 자고, 잘 먹는 일은 여전히 우리 삶에 중요한 요소들이지요.


특히 잠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빼놓은 수 없는 것임에도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면질환이 의심스러운데도 설마하고 지나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기면병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흔히 아무 때나 잠을 자고, 잠이 많아 게으른 사람으로 보이기 일쑤인 기면증은 치료를 해야하는 수면질환입니다.


하지만 불면증이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과 같은 다른 수면질환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잠이 많다고만 생각하여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잠을 줄여보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실제 미국 시장조사기관 버스타 리서치사에 따르면 졸음을 수면질환으로 진단받기까지 평균 6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의 의지로 밀려드는 졸음을 조절할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운전을 하거나, 위험한 노동환경에 서 일을 하는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지로 참기 힘든 졸음, 탈력발작(감정에 변화와 함께 신체 일부에서 힘이 풀리는 현상), 가위눌림, 잠에서 자고 깰 때의 환각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수면클리닉을 찾아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과 증상을 제대로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면병으로 진단받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야간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수면 중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검사이고,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낮 동안의 수면 패턴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 수면검사실에서 하룻밤을 자며 검사를 받게 됩니다.


본격적인 검사 전에 몸에 20여 개의 센서를 붙이고 잠을 자는 동안 심전도, 뇌파, 수면구조, 호흡 지수, 안구의 움직임, 근육의 움직임 등의 신체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다음날 일어난 후 검사가 끝나게 되면 수면기사는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를 검토하고 해석하게 됩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수면 기사가 일차적으로 판독을 하고, 그 다음 미국수면전문의 자격을 갖춘 의사가 최종적으로 판독을 하여 환자의 수면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수면질환 여부를 확인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에는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하게 됩니다. 


낮잠을 총 4~5회로 나누어 자는 방식이며, 마지막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수면다원검사 거의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이렇게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기면증 진단을 받게 되면 이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본격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기면병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현재까지 진행된 많은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분비되는 '하이포크레틴'이라는 물질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뇌의 한가운데에 뇌기능을 조절하는 시상이 있는데, 그 아래에는 몸의 주요 기능을 조절하는 시상하부가 있는데요.


외측시상하부에는 있는 뉴런 중에는 하이포크레틴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 뉴런이 있다고 합니다.


하이포크레틴이 적절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에 필요한 각성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면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하이포크레틴 뉴런 수가 현저히 줄었거나 거의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하이포크레틴이 정상 수치의 3분의 1 미만으로 줄어들면 1형 기면증으로 진단을 받습니다.





기면병 치료의 경우 주로 약물치료가 이뤄지는데요.


이 약물은 히포크레틴의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용법에 맞춰 이루어져야 부작용없이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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