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코골이는 가족의 몫입니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10. 16. 14:33
여성은 남성보다 코를 덜 골죠.
대한비과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남성은 40%, 여성은 26% 정도가 매일 코를 곤다고 해요.
여성이 어릴 적부터 코를 골면 턱이 아주 작거나 아데노이드 비대로 선천적인 요인이 커요.
코를 골지 않다가 갑자기 코를 고는 여성은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성인이 된 여성이 갑자기 코를 골기 시작한다면 임신 시기부터죠.
임신은 여성의 몸을 크게 바꿔놓아요.
호르몬이 요동치고, 신체가 달라지죠.
이때 살이 찌는데 목구멍도 좁아져요.
아이가 커져서 장기를 밀고 올라오는 막달이면 코를 심하게 골기도 하죠.
이때가 시작입니다.
아이를 낳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면 코를 골지 않게 되는데요.
물론 살이 안 빠지면 본격적으로 코를 골기도 해요.
행여 임신 중이라도 코를 너무 심하게 골면 일시적으로라도 양압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코를 골아 산소가 부족하면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치니까요.
아내코골이는 남편이 놀리면서 접근하면 안 돼요.
어떻게든 임신 살을 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중년이 넘으면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오거든요.
같이 식이요법도 하고, 운동하는 거죠.
임신으로 불어난 체중을 어느 정도까지만 빼더라도 코는 거의 골지 않거든요.
여성들이 코를 고는 것은 여성 호르몬과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임신 중 코를 골던 것이 완경 이후에 다시 나타나거든요.
탄력을 담당했던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기도를 붙잡고 있던 근육도 느슨해지죠.
중년 되면 나잇살이 보태지면서 이중고를 겪어요.
초기엔 살살 골다가 나중에는 집이 떠내려갈 정도로 커지기도 합니다.
아내가 안 골던 코를 골면 남편은 처음엔 그러려니 해요.
그러다가 점점 커지면 걱정 반, 불편함 반을 느끼죠.
시끄러워서 제대로 잠을 못 자니까요.
아내코골이가 심해졌는데 노화로 인한 자연스런 현상이라 치부하면 큰일 나요.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거든요 말 그대로 자면서 숨이 빈번하게 멎는 증상인데 나중에 고혈압, 당뇨, 조기치매, 심부전,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합니다.
자면서 숨을 제대로 못 쉬니 만성적인 산소 부족이 오고,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매일 피곤해요.
만사 귀찮고 무기력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줍니다.
큰 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도 수면클리닉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아요.
수면클리닉에서 치료받더라도 가장 기본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겁니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요.
말은 참 쉬운데 정말 어려운 일이죠.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가족들이 치료하자고 졸라야 해요.
당사자가 거부할 수 있거든요.
무슨 돈을 들여가면서 치료까지 하느냐 하는 거죠.
치료비를 가장 먼저 걱정할 테고요.
그럼 남편과 자녀들은 코골이를 하면 잠을 푹 못 자서 건강할 수가 없다, 가정의 중심인 엄마가 건강해야 한다며 설득해야죠.
의료실비보험이 있으면 환급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고요.
실제로 수술은 보장 내용에 따라 40~90%까지 되돌려 받아요.
아내코골이를 고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치료법을 결정하면 돼요.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양압기를 사용하거나 수술하면 됩니다.
비용 부담이 없는 양압기는 평생 관리하는 개념이고, 수술은 기도를 넓혀줘요.
두 가지 모두 효과는 확실하고요.
아내코골이를 고민하고 있다면 저희 숨수면클리닉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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