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수면클리닉에서 검사!

 

 

검사 예약날에 맞춰 병원을 방문했는데 갑자기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통보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날 저녁 6시부터 금식이 요구되는 검사인데, 늦은 시각에 식사를 했거나 공복을 참지 못하고 아침에 무언가를 먹은 경우입니다.


이 외에도 검사에 필요한 약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지 않았거나 과도한 육류 섭취를 했거나 과음 또는 과로를 했거나 등등… 미리 고지한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아 검사 진행이 불가한 경우입니다.

 



수면클리닉에서도 기껏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지 못하거나 불충분한 검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은 게 원인이죠.


그렇다면 기면증 수면클리닉에서는 어떤 검사를 진행하고, 환자가 미리 알아둬야할 유의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수면클리닉에서는 기면증 증상을 확인하는 검사는 총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는데요.


하나는 밤부터 아침까지 진행되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이고, 다른 하나는 아침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낮잠을 자는 다중수면잠복기검사(Multiple Sleep Latency Test)입니다.


대부분의 수면장애는 야간 수면다원검사 하나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기면증은 주된 증상이 낮에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주간에 진행되는 다중수면잠복기검사까지 받아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
진행방식 : 수면 단계를 측정하는 뇌파 전극을 머리에 부착하고 호흡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코, 가슴, 복부에 센서와 벨트를 두르고 눈과 사지, 턱 근육의 움직임과 긴장도를 측정하는 전극을 부착하고, 가슴에 심전도를 부착한 뒤 6~7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움직임, 호흡, 심전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동시에 수면 상태를 비디오를 통해 녹화합니다.


세부 검사 항목 : 수면의 구조와 효율, 수면시간, 수면자세별 비율 분석, 수면장애 증상(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이갈이, 주기성사지운동장애 등)

 


다중수면잠복기검사
진행방식 : 야간 수면다원검사 종료 후 아침부터 2시간 간격으로 4~5회에 걸쳐서 15분씩 낮잠을 잡니다.


세부 검사 항목 : 수면잠복기(잠을 자려고 시작한 시간부터 잠들기까지의 시간), 렘수면 출현 빈도(잠든 후 15분 이내에 2번 이상 렘수면이 발생하면 기면증의 가능성이 높음)

 



수면클리닉에서의 기면증 검사의 요체는 ‘수면’ 검사입니다.


즉, 병원에서 하룻밤 잠을 자야한다는 말인데요.


낯선 공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검사 또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되지만 간혹 지나친 각성 상태로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결과에도 오류가 생길 수 있고 진행 자체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검사 전에는 각성을 유도하는 것들을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각성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카페인이 있습니다.


카페인이라고 하면 단순히 커피만 생각해서 커피 대신 녹차나 홍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녹차와 홍차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론 술과 담배도 절대 금지입니다.


특히 다중수면잠복기검사 시에는 수면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고혈압 약과 당뇨병 약이 그러한 작용을 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련 약물을 복용하고 계신 분들은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식사는 최대한 가볍게 하는 편이 좋은데 과식을 하게 되면 속이 불편해서 잠을 설칠 수 있고 심한 공복 상태에서도 잠에 들기 힘드므로 적당히 배가 부를 정도의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기면증 검사가 가능한 숨수면클리닉에서는 미리 신청한 환자에 한해 당일 결과 확인과 치료 상담까지 도와드리므로 하루 빨리 증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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