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확장술이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주간졸림증.


이 증상은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생산성 저하, 학습장애 등 사회적, 개인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주간졸림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부족한 수면의 양 때문이고, 그 다음으로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수면질환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립수면연구재단에 따르면 연령별 권장 수면시간은 생후 3개월까지가 14~17시간, 만 3~5세는 10~13시간, 만 14~17세는 8~10시간, 만 26세 이상은 7~8시간입니다.


적정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단기적으로는 육체피로와 주간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하며 장기적으로는 기억력이 떨어지고 감정조절이 되지 않으며, 대사증후군과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심한 코골이가 있다면 적정수면시간을 지켜도 수면부족문제를 겪을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수면의 양이 7~8시간으로 충분하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낮에도 졸음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심한 코골이를 뽑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코골이를 다른 사람에게 소음 피해를 끼쳐 수면을 방해하는 잠버릇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과거 연구를 통해서 코를 고는 소리가 지하철 승강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맞먹는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심하게 코를 고는 경우 타인의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수면까지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심하게 코를 고는 환자가 치료를 위해 수면클리닉에 내원하는 경우 70% 정도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코골이와 함께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입니다.


주로 비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목 부위 지방 때문에 기도가 좁아져서 무호흡증이 잘 생깁니다.


유병률은 10~15%이며, 하루 밤에 보통 수십 번에서 수백 번까지도 발생하는데, 이 때마다 숨을 멈추기 때문에 뇌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즉, 잠이 이어지지 못하고 수시로 깨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낮에 졸리게 됩니다.


비만이 있는 환자의 경우 자기 체중의 10%만 줄여도 무호흡 횟수를 절반 정도 줄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코골이 증세가 있다면 전문적인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클리닉에 코골이 치료를 받고자 내원한 경우 여러 가지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정상화 사례가 많은 기도확장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확장술은 기도를 네 가지 방향으로 확장하여 정상적인 기도의 넓이로 만드는 원리입니다.


상하악의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하여 기도를 넓히는데, 이로 인한 정상화 사례만 800여 개에 달하며, 정상화에 가까운 치료사례까지 더할 경우 그 사례가 더욱 많아집니다.


이 치료법은 고난이도의 치료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면클리닉의 경력 및 노하우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 외과적 치료를 받지 않고도 무호흡을 호전시키는 양압호흡기 치료 등이 있으나, 착용의 번거로움으로 인하여 얼마 쓰지 못해 사용을 소홀히 하기도 합니다.


안경을 오래 쓴다고 하여 시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듯, 양압기 또한 오래 쓴다고 하여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절대 단순한 잠버릇으로 치부하지 말고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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