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종일 나른해지고, 수시로 쏟아지는 잠 때문에 눈총받는 일이 많지는 않으신가요?


그런데 지난 밤에 8~10시간 정도 잠을 잘 잤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머리가 맑지 못하고, 계속 졸리고, 깜박깜박 졸기도 한다면 혹시 기면증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낮에도 수시로 잠이 쏟아진다면 일이나 공부에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서 게으르다, 의욕이 없다, 의지가 약하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들을 소지가 매우 큽니다.


이것은 (영화나 드라마와 같이 순식간에 잠에 빠지거나 근육에 힘이 빠져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는 아니지만) 바로 기면병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본인도 수면질환이 있다고 확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본인에게 기면 혹은 과수면과 같은 수면질환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자가 테스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전혀 졸리지 않을 경우는 0점, 졸음이 조금 오는 것 같다는 1점, 졸음의 정도가 그 보다 심하면 2점, 정말 심한 경우에는 3점을 주시고 모두 더한 값이 11점 이상이면 기면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1. 앉아서 독서를 할 때


2. TV를 시청할 때


3.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4. 직접 운전을 하지는 않고 차에 탄 채 쉬지 않고 한 시간 동안 갈 때


5. 오후에 휴식을 취하려고 누울 때





6.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7. 술을 마시지 않고 점심식사를 하고 조용히 앉아 있을 때


8. 운전 중 차가 막혀 몇 분간 멈춰 서 있을 때



11점이 넘으셨나요? 넘으신 분들은 다시 한번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1점 이상의 점수가 나왔다고 한다면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 및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받으면 보다 정확하게 기면증, 과수면증 여부에 대한 확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면병이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히포크레틴(Hypocretin : 수면과 각성을 유지하는데 필요)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히포크레틴 부족은 정확한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 질환은 치료를 통해 완치가 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구태여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치료가 가능하기는 한 건지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기면증은 치료가 가능합니다.


환자에게 상태를 분석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약물치료와 꾸준한 행동요법이 지속된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약물을 처방받고, 행동요법에 대한 지속적 관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원인도 모른다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반응시간의 저하, 기억력 감소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이나 집중력을 요구하는 상황에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기면과 과수면 질환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숨수면의원에서 체계적 검사와 의료진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삶의 질이 달라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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