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의 진화? 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도



코막힘, 코골이 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추운 날씨, 냉한 기온과 실내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 속에서 생활하다 보면 감기는 물론이고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지요.


특히나 평상시에도 비염이나 코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수시로 막히는 코에, 재채기에, 집중력 저하는 물론이고 두통까지.. 겨울은 그 어느 계절보다도 괴로운 계절이 될텐데요.


그런데 이런 비염이나 코 질환은 물론이고 감기로 인한 코막힘이 무서운 수면호흡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비염이나 코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코막힘은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호흡장애의 원인의 10%정도를 차지하는 부분 인자이지만 장기화 되면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연구개, 혀뿌리 부위의 기도를 좁게 만들 수도 있어서 코를 골거나 수면 중 무호흡으로 악화시킬 수 있어요.


알다시피 수면 중 호흡질환 및 무호흡은 전혀 생각도 못한 치명적인 여러 질병과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라 필히 치료를 요하는 질환의 하나이지요.


그저 단순히 코감기나 비염이려니 하고 가볍게 보고 쉽게 넘기다 보면 때로 장기화 시키거나 더 심각한 질병을 불러올 수도 있답니다.






코막힘의 여러 원인들


그렇다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막힘의 원인,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코막힘의 원인으로 급성 감염에 의한 것이 있어요.


쉽게 얘기하면 바이러스에 의한 코감기인데요, 이런 코감기로 인해 비부비동염이라 이르는 축농증도 발생할 수 있지요.


감기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하지만 급성 감염시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경과를 두고 볼 필요가 있어요.





구조적 이상을 원인으로 코막힘이 될 수도 있는데, 가령 하비갑개와 비중격의 변형을 포함하여 코에 외상을 입었거나 분만과정 중에 코손상에 의해 코막힘이 생길 수 있어요.


하비갑개란 코속의 온도조절, 습도조절, 이물질 차단, 호흡에 의한 공기 흐름 등을 조정해주는 것으로 콧구멍을 조금 벌리면 볼 수 있는 붉은 색 살덩어리를 말하는데, 특히 비후염 환자들은 이 구조가 많이 부어있지요.


한편 비중격이란 코의 골부와 연골부의 가장 중요한 지지구조로 코끝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연골과 뼈로 구성되어 있어요.


만약 이 부분이 휘어지거나 좁아지게 되면 코가 잘 막히고 콧물이 잘 막혀 입을 통해 숨을 쉬게 되고 코막힘 증상이 나오게 되지요.


이런 경우를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하는데 비중격이 휘어지거나 좁아져 있는 상태를 말해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상으로 악화되지 않은 비중격 만곡증일 경우, 뼈를 바로잡는 수술을 해야 하지요, 만약 비중격 만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 증상까지 보인다면 기도 확장치료까지 함께 받아야 합니다.





코막힘은 계절과 상관없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인 경우도 있어요.


알레르기는 외부의 항원에 대하여 과민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꽃가루, 곰팡이, 털, 집먼지 진드기 등이 원인이지요.


물론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상황이므로 알레르기 환자는 염증물질로 인해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보통 알레르기 환자는 체질개선을 통한 면역치료를 필요로 하는데 피부검사나 피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원인을 알아내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통해 환자의 혈관 내에 차단항체를 형성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도록 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알레르기 증상에서 볼 수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앞서 말한 더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이외에도 코막힘이 생기는 다른 경우는 혈관운동성 비염이라는 것이 있어요.


코 안에는 많은 양의 동맥, 정맥, 말초 혈관 등이 있고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데, 만약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저하, 코를 자극하는 연기나 냄새 등에 의해 혈관이 팽창하거나 점막이 부어올라 코막힘을 가져올 수 있지요.


만약 그러한 원인들에 의한 노출이 장기화되면 혈관 수축 능력이 상실되어 지속적인 코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코막힘은 어린 아이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인데요, 아이들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원인은 코 문제 보다 편도, 아데노이드의 비대인 경우가 많아요.


아데노이드란 편도조직의 하나로 코 뒤, 천장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만약 이런 경우 수면 중에 호흡장애와 코골이를 일으킬 수 있어요.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적 구강호흡과 수면 호흡, 치아배열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요.



춥고 건조한 겨울이면 더 많이 볼 수 있는 다양한 코 질환과 코막힘, 적절한 조치나 치료 없이 넘기거나 방치하면 자칫 심각한 질환을 가져올 수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으로 악화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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