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식초 다이어트, 인기의 이유는?

바나나식초 다이어트가 화제라는데

향은 달달한데 맛은 시큼하야 진심 '새콤달콤이'라 부르고픈 바나나식초.

다이어트에 좋고 변비에도 좋다고 해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바나나식초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땐 정말 쌩뚱맞다 싶었습니다.

달달한 바나나... 칼로리부터가 만만치 않을텐데 다이어트에 좋다니요.

아무리 발효음식이 좋다지만, 바나나를 바나나식초로 만든다 한들 그걸로 다이어트 음식이 된다고? 

이웃나라 일본의 다이어트 음식이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과장된 건 아닌가.

바나나식초 다이어트 열풍, 이거 혹시 거품인 건 아닌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알아보기 시작했지요.

요 아이가 어째서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인지, 

요 바나나식초 다이어트가 도움이 되기는 하는 건지 말입니다.

요즘 대세 검색어 바나나식초 칼로리, 바나나 칼로리

한동안 인터넷 검색창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가 하나 있었어요.

바나나식초 칼로리로 일컬어졌지만 엄밀히 말하자만 바나나 칼로리인데요.

먹음직스럽게 노란빛인 이 아이의 칼로리는 100g 당 93kcal.

저칼로리 음식으로 꼽히는 토마토에 비하자면 열량이 3배 이상입니다.

탄수화물 함량도 100g 당 24.1g으로 파인애플의 4배가 넘구요.

아마도 얼결에 핫 검색어 클릭했다 허걱 하신 분들 꽤 계실텐데요. 

바나나와 식초의 콜라보레이션, 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

자,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바나나식초는 다이어트 식품이 된 것일까요?

바나나식초의 두 주인공에 대해 좀 더 파고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세부적인 효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바나나식초를 만드는 데 쓰이는 바나나의 경우, 

칼로리는 높지만 지방은 거의 없고, 당질이 많아 포만감을 준다고 해요. 

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 펙틴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증상을 완화시켜준다고 하구요.  

뿐만 아닙니다. 바나나는 과일 중에서도 칼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칼륨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기를 빼준다고 합니다.

바나나식초를 만드는 데 쓰이는 식초도 역시나 매력적이더군요.  

몸속의 영양소가 빨리 연소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은 기본. 식초에 들어있는 유기산이 다이어트의 적인 체지방 분해를 돕고, 

지방과 당을 에너지로 바꿔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해요. 

다이어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도 하거니와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데도 좋다는 말씀이지요.   

지금까지 바나나식초가 어째서 다이어트에 좋을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았는데요. 

궁금증을 해소하시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바나나식초 만드는 법은 무척 간단해요. 

바나나와 설탕, 식초의 비율은 1:1:1.

잘 소독된 병에 식초와 설탕을 넣고 잘 저어준 다음, 껍질 깐 바나나를 송송 썰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단단하게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켜주면 되는 것이지요. 

2주 후에 바나나를 먼저 꺼내고, 1주간 더 숙성시켜주면 바나나식초 완성!

참, 완성된 바나나식초는 냉장보관 하시는 게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