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검사, 어디서 받아야 할까요?

코골이는 '기도가 좁은 상태에서 호흡하는 동안 연구개(와 목젖 등)가 떨리는 현상으로 생기는 소리'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떨림이 심해지게 되어 연구개 또는 혀 뒤쪽 부위가 닫혀 호흡이 정지하는 현상을 수면무호흡증이라 하는데요.

큰 소리로 코를 골고 자다가 갑자기 컥하고 숨이 몇 초간 멈추다 다시 숨을 내쉬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골이치료는 수면 중의 호흡곤란을 해결하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입니다.

그런데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환자 스스로도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힘들고, 수면의 상태, 기도의 상태를 육안만으로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수면다원검사와 3DCT촬영과 같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지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는 환자의 수면상태는 물론 몸의 전반전인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장애 환자들에게 가장 중시되는 것은 RDI(Respiratory disturbance index)인데요.

RDI란 시간 당 무호흡과 저호흡 수치를 합친 숫자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심각한 정도를 의미합니다.

RDI 수치가 5~15면 경증, 15~30이면 중등도, 30 이상이면 중증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을 받게됩니다.

이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첫 번째 목표가 호흡장애지수, 즉 RD수치를 정상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확장수술 등의 외과적 수술치료를 받은 후 RDI 수치를 다시 측정하여 치료 전후 RDI 의 변화를 비교하여 정상화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의 내용은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판독하는 검사진의 실력에 따라 결과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의료진이 검사 결과를 최종 판독하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DCT촬영은 코를 골도록 만드는 골격구조, 기도의 모양 및 넓이 등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특히 기도의 넓이를 mm단위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수면클리닉에서 실시하는 내시경검사는 촬영한 사진을 확대하거나, 촬영 중의 움직임이나 각도 변화로 기도의 넓이가 다르게 측정될 수 있단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DCT사진과는 달리 의학적인 판단 기준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것이죠.

정리하면, RDI 수치와 기도 크기는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치료 후 객관적인 정상화 사례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두 가지 검사결과를 환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병원 선택에 참고하시는 것은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크게 양압기를 착용하는 방법과 기도확장술을 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치료방법이 가장 좋다라고 단정지어 이야기할 수는 물론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로 파악된 환자의 상태를 토대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겠지요.

수면다원검사 등을 어디서 받을까 고민중이시라면, 체계적인 검사시스템과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있는 숨수면클리닉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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