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 난 괜찮아




"코골이치료는 무슨, 난 괜찮아."


드라마의 대사같습니다.


어투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나이 지긋하신 아버님이 딱입니다.


무슨 말만 나오면 괜찮다 하시는데 특히 건강과 관련될수록 더욱 괜찮다 하십니다.


그런데 흔하디 흔한 코 고는 증상의 치료를 권하니 이건 일단 한 번 사양하는 인사치레도 아닐 겁니다.


진심으로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권하기도 어렵고, 치료를 결심하기도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인 "흔함".


쉽게 볼 수 있는데 그걸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끄러운 것만을 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여기는 상황.


여기서 잠깐!!!!


주변에서 코를 고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100%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코골이는 나이 지긋한 남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른 사람보다는 살이 붙은 사람이 코를 골고 젊은 여자에게선 찾기 어렵습니다.





우리 몸은 정교하다, 정밀하다는 말로 표현하기엔 모자랄 정도로 치밀하고 섬세합니다.


과학이나 의학으로도 아직 풀어내지 못한 인체가 소리를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이상신호가 확실합니다.


그 이상신호가 일정한 사람들에게서만 보인다면 더욱 의심스러운 것이 맞습니다.


의심을 품고 지켜봐야 하는 코골이는 잠을 잘 때만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코를 골 때는 좁은 기도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잠이 들면서 근육이 이완되어 기도 공간이 더욱 좁아지기 때문에 소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코골이치료라고 하면 이렇게 발생한 소리만 없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아요.


소리가 발생할 정도로 기도가 좁아졌다면 우선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볼 수 있어요.


저호흡증이나 무호흡증은 이런 상태를 말합니다.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두뇌가 깨어나고(각성)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과 혈관이 긴장상태가 됩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한 두번이 아니라 잠을 자는 동안 내내 벌어진다는 건데요.


따라서 치료를 미루면 수많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뇌가 각성상태로 있고 우리 몸은 산소 공급을 위해 밤새 움직였으니 숙면을 취하지 못함은 당연합니다.


피로감을 늘 느끼는 것 역시 당연하고, 밤새 산소공급을 위해 움직였던 심장이나 혈관의 문제로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고혈압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인체의 리듬이 깨졌으니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건 당연할테고,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산소 문제만이 아니라 코골이 진동은 뇌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으니 치료를 미루면서 찾아오는 합병증은 어디서 나타날 지 모르는 위험 존재가 되고 맙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하듯.


난 괜찮다고 미룬 코골이치료가 하루하루하루 내 건강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사실.


나는 오늘도 잠을 자고 오늘도 코를 골테고 그렇게 내 건강은 또 영향을 받았다는 점.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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