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이렇게 해결하세요

 

 

대표적 수면질환인 하지불안증후군은 우리나라 인구 중 약 12%가 겪고 있는 대중적인 질병입니다.

 

잠들기 전에는 다리가 저릿저릿한 느낌이 중 증상이며, 초기에는 다리 부분에만 증상이 나타나나 심해지면 팔이나 어깨에 증상이 번져 불편함과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지불안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가볍게 다리를 주무르거나,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며, 수면을 방해하는 커피나 술 등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질환이 발병됐다면 반드시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서 적합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체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여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특히 임신, 철 또는 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 말기신장질환, 파킨슨병, 암 등이 관련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원인은 중추 신경계의 도파민 기능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도파민의 농도는 늦은 저녁에 가장 낮으며, 활성도는 아침에 증가하는데, 이러한 일중 변동이 하지불안 증상이 밤에 악화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치료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이나 주사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검진하기 위해서는 철분상태와 빈혈, 당뇨, 만성 신질환 등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며, 말초신경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경전도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면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필요한 수면다원검사의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80% 이상의 환자에게서 동반되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의 확인을 위해 시행할 수 있고, 동반된 다른 수면장애가 의심될 경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기성 사지운동장애의 경우 불면증 환자의 20%에서 불면증의 주된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본인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 이후 반드시 감별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면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검진을 통해 철분부족이 의심되는 경우 고순도철분주사요법을 통해 철분을 보충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히 치료효과를 볼 수도 있으며, 도파민과 관련된 경우 도피만 작용제 등의 약물을 통해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면클리닉에서 처방한 치료 외에도 본인의 행동요법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 시금치와 달걀노른자, 아몬드 등이 있으므로 이러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철분은 조리 과정에서 손실되는 양이 많은 영양소이므로 철분제와 같은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면위생을 잘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며, 금주나 마사지, 중등도의 운동 등이 필요하고 카페인 등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를 교정하는 것이 우선인데, 도파민 길항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사용 중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질환은 성인은 5~10% 정도로 유병률이 매우 높고,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며 수면장애뿐 아니라 주간기능의 저하, 인지기능 저하 및 우울증이 잘 동반되는 만성 신경질환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다른 질환들까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절대 그냥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수면클리닉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적절한 생활요법을 병행하면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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