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 최선의 방법일까?



코골이수술, 최선의 방법일까?



어젯밤엔 무슨 일인지 온 집안 식구들이 코를 골아댑니다.


포스팅을 위해 지어낸 얘기면 좋겠지만 실제로 코도 골고 이까지 갈아서 몹시 곤란했던 밤이었어요.


말도 못하게 피곤했던 사람과 술에 취한 사람은 평소와 달리 놀라운 세리모니를 이뤘는데요.


코골이 본인은 세상 모르고 잠에 취해 있고 옆 사람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


하루만 겪어도 이토록 힘이 드는데 매일 겪는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수 밖에 없겠어요.





최근까지만 해도 코골이치료를 권할 땐 수면무호흡증을 이야기했어요.


단순하게 소리만 나는 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면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것이죠.


그러나 무호흡 증상 없이 코를 고는 소리만으로도 뇌 혈관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코를 고는 소리의 진동만으로도 우리 몸은 영향을 받고 있었던 거에요.


코골이는 좁은 기도를 드나드는 공기가 기도 주변을 진동시켜서 만들어지는 진동소음이거든요.


그래서 치료도 기도 공간을 확보해서 공기가 편히 드나들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을 사용하구요.





코골이치료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장치 치료와 코골이수술인데요.


성격이 급하다고 알려진 우리는 외과적 치료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양압기 치료를 먼저 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검사를 통해 환자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치료 방법은 환자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니 코골이수술이냐 장치 치료냐의 비율은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우리가 코골이수술을 선호하는 이유는 원인을 직접 치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장치 치료는 매일밤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그 장치가 원인을 직접 치료하는 개념이 아니라 착용했을 때만 증상을 없애기 때문에 평생을 착용해야 하는데다 의외의 공기 압력에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코골이수술은 치료에 대한 공포와 회복기간의 통증만 이겨내면 정상화 되니 보다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죠.





코골이수술은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부위를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가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기도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져 코골이수술이 재발이 많다는 오명을 씻어내고 있어요.


기도공간을 확보하는 치료는 기도확장술이라고도 부르는데 방법만 5가지가 된답니다.


(물론 치료의 방향이 정반대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성형치료로 이름을 접했던 양악술도 기도 공간을 확보하는 외과적 치료에요.


워낙 어려운 치료였던 기존의 양악술보다 쉬운 방법으로 기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편도나 아데노이드 제거와 같은 기존의 치료까지 더해져 코골이수술 후 정상화 사례는 더욱 늘어가고 있습니다.





코골이수술은 무엇보다 수면다원검사와 3D CT 촬영으로 치료 전과 후의 상태를 환자분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수면무호흡지수를 나타내는 RDI 수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변화 여부가 확인 가능하구요.


3D CT 촬영본은 mm 단위까지 표현되는 정밀한 영상으로 치료 후 넓어진 기도 공간을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전문성이 커지고 치료 전과 후의 상태까지 확인이 가능하니 보다 적극적 치료방법인 코골이수술을 선호하는 건 어쩜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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