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코골이, 생활관 동기에게 민폐를 끼친다면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5. 21. 05:00
최근 군부대에서는 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 전방부대 육군 대위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었습니다.
주한미군 병사 역시 몰래 나가 술을 마시고 적발돼 계급 강등과 월급 몰수 등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외출, 외박, 휴가, 면회 등이 전면 통제되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대 안에 발이 묶인 장병들의 불만이 하도 높다 보니 다양한 사건에 대해서도 코로나 스트레스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군 장병의 일탈 행위가 단지 스트레스로 인해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강도의 통제가 지속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고, 한계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군부대는 집단 밀집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질병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 특수한 곳입니다.
따라서 단 한 명의 행동이 집단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코로나 외에도 장병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다 주는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코골이인데요, 실제 군 복무 중인 병사들에게 불편사항을 조사한 결과 수면부족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취침 시간이 짧지는 않지만, 여러 명이 같은 생활관을 쓰다 보니 동료의 잠버릇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군대코골이가 발생할 경우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칠 수 있기에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군대 내에서 코골이가 나타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밀검사로 원인 먼저 파악해보세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무호흡 증상이 동반되는 군대코골이의 경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첫 단계인데요.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원인에는 먼저 비염이나 편도선염 등 기도 주변의 조직에 염증이 생겨 조직이 붓게 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어렸을 적부터 아래턱이 좁거나 뒤로 빠져있는 경우 구조적으로 기도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구강 자체가 태어날 때부터 좁거나 비염이나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성장이 왜곡되어 안면 골격 구조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혀의 두께와 길이도 수면 중 호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군대코골이를 고치고 싶다면 먼저 두부규격 촬영을 통해 기도 구조를 검사하고 비강의 면적과 모양 측정을 한 후 3DCT촬영과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기도가 좁은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가 끝나면 결과지와 적외선 카메라로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본인 질환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코를 고는 원인과 질환 설명, 환자에게 맞는 수술치료법을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과 비수술, 필요한 치료는 사람에 따라 달라요
정밀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맞춤치료방법이 제시되는데요.
시간당 호흡장애지수와 원인에 따라 치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요법은 중증 이상의 환자이거나 체질량 지수가 너무 높아 수술이 어려운 경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다소 약한 환자라도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나타난다면 양압기 치료방법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혀뿌리가 상대적으로 두꺼워 뒤쪽의 기도가 좁거나, 턱이 작거나 좁고 뒤로 들어간 경우 설근부를 이용한 기도확장술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밖에도 연령과 성별, 생활습관에 따라 군대코골이 치료 방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군부대는 혼자서 생활하는 공간이 아니므로 지켜야 할 수칙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코골이는 스스로 조절할 수 없기에 당사자 본인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생활관 동기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면 치료를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된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 치료를 시작한다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수술과 비수술 요법이 모두 다 가능한 숨수면클리닉에서 원인파악과 체계적인 치료법 설계까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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