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수면다원검사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수면질환의 의심되는 경우 필수적으로 받게 되는 수면다원검사. 관련 장비와 판독 인력이 있는 전문적인 수면클리닉 (혹은 수면센터)에서 본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 자면서 일어나는 거의 대부분의 이상증상에 대한 판독 및 확진이 가능한데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질환은 물론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불면증 등의 전통적인 수면장애 역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혼돈각성'이라는 흥미로운 수면장애를 다룬 외신 보도를 접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일부분을 옮겨봅니다. (수면다원검사 병원을 찾아야하는 수면질환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자면서 조금이라도 불편하다 느끼시면 꼭 한 번 받아보세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뒤, 한동안 몽롱한 정신상태가 지속되는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후에 관련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 등 마치 만취했을 때와 유사한 증세로 이어졌던 경우도 존재할 것이다.

잠에서 깨어나도 깬 것 같지 않고 술에 취한 것처럼 몽롱해지는 이상 증세.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수면 질환 중 하나로 알려진 '잠에 취한 상태(sleep drunkenness)' 증세다.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수면의학 연구진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 7명 중 1명은 '잠에 취한 상태(sleep drunkenness)'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혼돈각성(confusional arousal)이라 불리는 해당 질환은 주로 오랫동안 잠을 잔 뒤 정신은 깨어있지만 몸이 좀처럼 움직여지지 않고 그러다 다시 잠에 빠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잠에서 확실히 깨어난 뒤, 이전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점인데 때때로 증세가 심각할 경우 잠에 취한 상태에서 폭력행위나 이상위험행동을 취해 스스로는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는 술에 만취해 이른바 '필름이 끊겼다'고 묘사되는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연구진은 미국 성인 19,000명의 수면 습관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혼돈 각성 발생 빈도와 원인을 추적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의 15%가 적어도 한번이상 유사 증세를 겪었으며 이들 중 70%는 수면무호흡, 기면증, 하지불안증과 같은 다른 수면장애 증세를 함께 겪었다. 또한 해당 인원의 37%는 우울증, 양극성 장애, 알코올 중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단, 해당 증세를 겪고 있는 이들 중 31%만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즉, 정신질환이 혼돈각성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신질환 외에도 다른 것이 혼돈각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미만으로 적게 잠을 자거나 9시간 이상 과다 수면을 취하는 경우에도 혼돈 각성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앞서 언급된 증세가 평소에 자주 인지될 경우,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와 같은 전문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 저널(Journal Neurology)’ 25일자에 게재됐다.

해당 기사는 혼동각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많은 분들이 실제로 잠자리에서 고생하고 있는 기면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그리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 역시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수면다원검사 밖에 없습니다.

잠자리에서 뭔가 예전같지 않은 이상 증세가 있다 하시면, 주저없이 수면다원검사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아래 무료 상담실을 통해 1차적으로 해결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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