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효과는 확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비수술적치료
- 2016. 1. 18. 17:56
양압기 관리의 중요성
코골이가 너무 심해서, 때로는 자는 동안 컥~하고 숨이 막혀 잠시 숨을 못쉰다는 느낌까지 든다는 철수씨.
이러다 정말 자는 동안 큰일이라도 나지 싶어 관련 치료방법을 검색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코골이는 '좁은 기도'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좁아진 기도를 넓혀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바쁜 회사생활에 선뜻 근본적 치료(=수술)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비수술적 치료법인 '양압기'를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철수씨와 같은 분들을 위해 양압기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양압기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코골이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호흡장애는 수면 중 기도가 막혀 호흡이 정지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코골이가 심한 환자 대부분에게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수면무호흡증은 정도에 따라서 경증(RDI 5 이상), 중등증(RDI 15 이상), 중증(RDI 30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분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파악한 무호흡지수(RDI)를 기준으로 나누게 됩니다.
무호흡지수가 5 이하의 경우 정상이지만, 5 이상을 넘어갈 경우 치료가 시급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이 내려집니다.
이 중 양압기 치료는 중등증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경증 환자의 경우는 심혈관계(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증) 위험 인자가 있을 경우에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를 곤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고, 수면의 질과 상태, 수면장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상태와 정도를 체계적으로 검사한 후 수면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양압기 착용은 수면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적정한 압력으로 자는 동안 일정 시간 이상 착용만 잘한다면, 수면무호흡증 개선에 뛰어난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는 동안 평생을 착용해야 하기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라기 보다는 코골이 및 수면호흡장애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방지하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 얘기하듯 일정 기간 사용을 한 후에는 사용 횟수를 점차 줄여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양압기는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지지 않도록 해주는 장치일 뿐이고,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양압기를 착용하여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리 효과가 뛰어난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주기적인 관리(=적정 압력으로의 조정)를 평생 받지 못한다면 그 효과는 반감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클리닉을 통해 환자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적정 압력을 찾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구입과 적정압력을 한번 찾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관리를 잘해야 효과를 배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평생 관리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수면클리닉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용상의 여러 불편함 때문에 양압기의 실제 사용률은 5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압기는 착용시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외없이 착용을 해야함에도 말이죠.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률이 떨어짐은 간단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분명 아닙니다)
이런 불편함과 코골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고가의 양압기를 덜컥 구입해놓고 중도에 사용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일정기간 대여하여 직접 착용해 보고 스스로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이모저모 따져본 후에 구입을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치료를 고민중이시라면 양압기 대여와 평생관리시스템이 이루어지고 있는 숨수면클리닉에서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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