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병원 고르는 기준을 알아보자
- 숨수면클리닉
- 2016. 12. 7. 08:30
코골이병원 고르는 기준을 알아보자
코를 골면서 자는 것은 단순하게 소음을 내는 버릇이 아닙니다.
수면 중 호흡곤란을 알리는 신호이지요.
따라서 꼭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문제는 어디서 치료를 받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는 거죠.
어떤 기준으로 코골이병원을 골라야 좋은지 궁금하실텐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코골이병원
코를 고는 증상과 수면질환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선뜻 이해가 가지 않으실 수 있는데요.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파악하면 수면장애라는 것이 명확해집니다.
코에서 들이마신 공기는 폐까지 전달되기 위해 기도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런데 수면 중에는 기도근육이 느슨해지고,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중력에 의해서 기도가 아래로 처지면서 좁아집니다.
정상이라면 수면 중에 기도가 약간 좁아진다고 해서 호흡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코골이병원을 방문하실 일이 없는데요.
수면 중에 지나치게 기도가 좁아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도가 좁아지면 공기의 유입량이 적어집니다.
또한 공기가 좁은 기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편도선, 목젖 등 주변의 구조물과 부딪혀 진동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진동으로 인해 떨리는 소리를 두고 코고는 소리라고 말합니다.
깨어나면 다시 기도근육이 팽팽해집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각성상태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잠에 들었을 때에만 코를 고는 소리가 납니다.
코를 골면서 자는 것은 수면질환에 해당되므로 코골이병원은 수면장애를 전문으로 다루는 곳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를 고는 환자의 수면 중 호흡상태가 어떠한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코를 고는 증상의 심각성을 진단하는 검사는 수면클리닉에서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입니다.
전문인력이 근무하는 코골이병원
우리나라는 2000년대에 들어서고 난 후에야 수면클리닉이 개원하고, 수면장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선진국과 달리 국내에는 아직까지 수면전문의, 수면검사를 담당하는 수면전문기사 과정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의료기술과 경험을 배워온 전문인력이 있는 코골이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국내에는 미국수면전문의시험(ABSM)을 통과한 전문의가 10여명으로 소수입니다.
미국수면전문기사(RPGST)자격을 가진 검사인력도 적은 편이지요.
공인된 자격을 가진 수면전문 의료인력이 근무하는 곳인지 확인해보세요.
치료전후 결과를 공개하는 코골이병원
코를 고는 증상이 어떤 수준인지, 치료 후의 결과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의학계에서는 RDI(수면무호흡지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RDI란 수면 시간당 호흡이 원활하지 못했거나 숨을 쉬지 못했던 횟수를 의미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RDI가 0~5미만은 정상, 5~15미만이면 경증, 15~30미만이면 중증도, 30 이상은 중증으로 코고는 증상이 심각하다고 코골이병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RDI가 높을수록 자는 동안 여러 번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볼 수 있지요.
치료 전과 비교했을 때 치료 후 RDI가 작아질수록 치료 효과가 좋은 것이죠.
치료 후 검사결과, RDI 5미만이 나왔다면 정상 수치에 해당하므로 정상화가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코골이병원의 치료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치료전후 RDI 변화를 보면 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치료실력을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환자 본인에게도 치료전후의 RDI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을 포함한 대다수가 치료를 받은 환자의 치료전후 RDI변화를 공개하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운 편입니다.
공개하더라도 동시에 비교 할 수 있도록 알려주지 않거나, 10~20건 미만의 소수 사례를 공개할 뿐이지요.
반대로 400여건 이상의 성공적인 치료전후 RDI수치를 공개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코골이병원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 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되는 곳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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