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곳은?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12. 28. 13:44
코골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곳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의 신진영 교수팀이 19세 이상 남녀 1만 4925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당뇨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7시간 이하의 시간을 잔 남성의 20.9%가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루 7~8시간 잠을 자는 남성과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남성의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각각 15.4%, 14%였다고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적절한 수면 시간은 당 대사,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해 비만, 당뇨병과 관련이 깊다"고 하였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결과를 보면 7시간 미만으로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협심증·심근경색 발병을 예측하는 지표인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가 34~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렇다면 잠을 많이 자면 무조건 좋을까요?
이 연구에서는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 역시 7시간 잠을 자는 사람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가 70% 높게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적게 자는 것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우리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잠에서도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과유불급이 중요한 듯 싶습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 하비에르 니에토 박사는 위스콘신 대학 수면집단연구에 참가한 1500명을 대상으로 22년간 조사한 결과 "수면 무호흡증에 따른 산소 결핍이 암 사망위험을 최고 5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골이와 함께 동반되는 수면 무호흡증은 산소 결핍을 불러오고 이는 다시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한 신생혈관 생성으로 이어져 암세포 확산을 촉진시킨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수면 중 호흡이 끊기는 빈도에 따른 암 사망위험은 시간당 5∼14.9회가 10%, 15∼29.9회는 2배, 30회 이상은 4.8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연구들을 통해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이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코골이는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 수면질환입니다.
코골이 치료, 수면병원 선택이 중요합니다!
아직 우리 나라에는 수면질환과 관련된 의과대학에 전문의 과정이 개설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에 통과했는지의 여부입니다.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에 통과했다는 것은 수면장애를 진단하고 치료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음을 공인받은 것인데요.
우리 나라에는 10명 정도의 전문의가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에 통과하여 직접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숨수면클리닉의 이종우 대표원장 또한 미국수면전문의를 통과하여 그 전문성을 토대로 수많은 수면질환 환자들을 정상화시켜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골이 치료, 특히 수술을 한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해 소극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코골이 그리고 무호흡증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치료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했을 경우 심각한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주변 사람들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보다는 객관적인 검사로 나의 수면상태를 점검하고,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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