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코골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7. 3. 16. 08:00
비염코골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흔히 코고는 사람을 보면 코 자체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염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코가 막혀서 코를 고는 현상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코가 막히는 것은 수면호흡장애의 원인 중 10% 내외를 차지하는 부분인자일 뿐입니다.
다만 코가 막히는 비염코골이 증상이 있을 경우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하는 연구개, 혀뿌리 부위 등의 기도를 좀 더 좁게 만들 수 있습니다.
코를 통해 숨을 쉬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의 호흡경로이지만, 이런 현상이 있을 경우 비강호흡으로 충분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되면 구강호흡이 발생하여 코 고는 증세와 수면무호흡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코골이의 발생원인과 치료법
비염코골이는 알레르기비염과 혈관운동성비염에 의해 발생하는 증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경우 외부의 항원에 대해 과민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꽃가루나 곰팡이, 털, 집먼지진드기 등이 원인이 됩니다.
봄철에는 나무, 여름에는 잔디, 가을에는 잡초 등이 원인이 되며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등은 일년 내내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나, 대부분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알레르기 환자는 염증물질들로 인하여 코막힘과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이 가장 초기에 사용하는 방법이며,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와 콧물에 효과가 있고 때로는 비강수축제와 혼합되어 제조되기도 합니다.
면역치료는 치료 중 가장 특수한 치료로 치료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피부검사나 피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물질로 구성된 주사를 결정하고, 환자의 혈관 내 차단항체를 형성해 반응을 억제합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코골이의 발생원인과 치료법
코 안에는 많은 양의 동맥, 정맥, 말초혈관 등이 있으며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혈관들은 절반 정도 수축된 상태로 있는데, 만약 운동을 심하게 한다면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비점막은 수축되고 더 많은 양의 공기가 손쉽게 코를 통과하게 됩니다.
반대의 상황이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기에 걸리면 일어나는데, 혈관은 팽창하고 점막은 부어 오르게 되어 코가 막히게 됩니다.
알레르기와 염증 이외에도 코를 막히게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혈관운동성 비염코골이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저하, 임신, 고혈압약물, 비강수축제의 과도하고 장기적인 사용, 향수와 담배연기 같은 자극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코막힘이 일시적이고 가역적이며, 원인인자를 치료함으로써 증상이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노출 시 혈관은 수축할 수 있는 능력을 소실해 마치 정맥류처럼 지속적인 코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비염코골이가 있는 경우 외과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비염코골이 해결 안되면 근본적 치료법 고려!
비염코골이 치료 시 한 가지 염두 해두어야 하는 것은 코를 고는 증세는 코가 아닌 다른 원인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코에서 공기의 흐름을 좋게 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을 주지만, 정상화를 위해서는 다른 인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위험인자로는 비만과 편도의 비대, 긴 목젖과 구개, 턱 크기에 비해 크고 비대한 혀 등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코 고는 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염코골이 같은 코 고는 증세는 수면 중 심각하게 숨을 멈추거나 얕은 호흡을 하는 질환, 수면무호흡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기도확장술 등 근본적으로 기도를 넓힐 수 있는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비염코골이, 막힌 코를 뚫리게 하는 것은 증세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좁은 기도를 확장시키지 못하면 질환은 계속 악화돼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비염코골이 증세가 있다면 꼭 기도확장이 가능한 치료법을 다루는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