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확장수술은 어느 병원에서?

드르렁 코를 골면서 자는 경우 왠지 잠에 푹 빠져서 잘 자고 있을꺼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사실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오히려 피로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날 경우 심혈관계 합병증,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져 여러 질환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좁은 기도 상태 등을 상세히 파악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난 원인을 분석하여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방법을 선택해 치료를 해야합니다.

환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단순한 목젖 절개, 편도선 제거 등을 모든 환자에게 적용했을 경우 일정시간이 지난 경우 근본적 원인인 좁은 기도를 해결하지 못해 재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반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기도확장수술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인 '좁은 기도'를 넓히는 외과적 치료방법입니다.

이설근전진술, 설근성형술, 설골고정술, 경구개전진인두술, SMILE 등의 다섯가지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고도의 전문성과 의료술을 요구하는 치료법이고, 환자에게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임상례가 있어야 하는데 2017년 현재 기도확장수술 다섯 가지 방법이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있는 의료진이 해당 병원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또한 치료 과정상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여 정상화의 근거로 삼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도확장수술 후 정상화가 되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파악된 RDI , 무호흡지수가 정상범위 안에 있어야 합니다.

RDI 수치가 5 미만의 정상범위가 되어야만 의사도 정상화되었다고 진단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RDI 30을 훌쩍 뛰어넘어 70~80 이상의 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정상화까지 도달하기는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경우에도 기도확장수술을 통해 60~90% 이상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코골이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 여러 합병증의 우려 등에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기도확장수술 후에는 좁은 기도가 넓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 전후 3DCT 사진을 토대로 기도의 크기가 얼마큼 정상화되었는지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3DCT 상에서는 기도의 넓이를 mm 단위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확장 넓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RDI 수치와 3DCT 사진은 환자가 정상화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러한 객관적인 자료들을 환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이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