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이렇게까지 된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7. 5. 1. 16:13
코골이 이렇게까지 된다?
잠이 부족한 경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세상은 성공을 위해서 잠을 희생해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엔 코골이를 앓는 사람들도 많아서 가뜩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잠도 오래 못 자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잠의 부족이 만성 신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만성 신장질환은 원인과 관계없이 3개월 이상 신장기능이 손상됐거나 신장기능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코골이로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이 외에도 평소에 예상치 못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과연 어떠한 문제들이 생기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골이로 생기는 비만, 슬픔, 집중력 저하
아침을 먹지 않거나, 운동을 더 심하게 하는 게 아닌데도 하루 종일 배가 고프면서 코골이가 있을 경우 수면부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0년 섭식행동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잠의 부족은 배고픔을 촉발시키는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를 높인다고 합니다.
이 호르몬이 조금만 늘어도 간식을 찾게 되며, 고탄수화물과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잠을 충분히 못 자면 비만이 되기 쉬운 이유기도 합니다.
혹시 TV를 보다 눈물을 흘리는 자신에 당황스러운 적은 없으신가요?
여성들인 생리 전 증후군을 떠올릴 수도 있겠으나 잠이 부족하면 쉽게 감정적이 된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잠이 모자랄 경우 되는 부정적이고 혼란스러운 이미지에 60% 이상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잠이 부족하면 전반적 인지력에 문제가 생겨 주의 집중의 어려움과 혼란, 민첩함 저하, 건망증과 학습장애 등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쇠를 어디 뒀나 기억 안 날 때는 지난 밤 얼마나 잤는지 먼저 따져보는 게 우선일 수 있습니다.
코골이 생기는 반응저하와 감정결핍
자명종을 누를 때 시계를 떨어트리고, 시리얼에 우유를 붓다 흘리거나 나가다 문에 발을 찧어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이 또한 코골이로 잠이 부족해 생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잠이 부족하면 동작이 굼뜨거나 정확하게 행동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반사운동이 둔해지고 균형감과 깊이 감각이 불안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반응 속도가 늦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코골이로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소움의 문제 때문만이 아닙니다.
배우자나 연인에게 각별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나 건강이 안 좋다기보다 잠을 푹 자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잠이 잠의 질이 떨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나면서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코골이 치료는 기도확장술로!
이러한 코골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서 기도확장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기도확장술은 연구개나 혀 뒤의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치료법으로, 부분적 상하악의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해 기도를 확장시키는 원리입니다.
근본적으로 코골이의 원인인 좁은 기도를 넓힐 수 있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상화 사례도 그만큼 많아 단일병원에만 400여 개가 공개돼 있을 정도입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병원 신장질환 의사 안나 리카르도 박사는 잠의 부족의 수면의 질 저하가 만성 신장질환을 투석이 필요한 신부전으로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수면부족이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비만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발생시켜 사람이 자는 중 깨게 하는 각성효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수면문제들이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확장치료를 통해 해결하면 수면의 질을 높이고, 건강과 삶의 질까지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코 고는 증세에 괴로워 마시고 전문적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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