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 더 나이 들기 전에 받자!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7. 5. 9. 16:56
코골이치료 더 나이 들기 전에 받자!
70대 A씨는 요즘 밤이 두렵습니다.
지난해부터 잠이 잘 오지 않아 술이나 따뜻한 차를 마시고, 운동이나 독서를 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잠이 든다 해도 깊은 새벽에 저절로 깨어나 뜬눈으로 밤을 지새다가 해가 거의 뜰 때쯤에야 다시 잠이 드는 날도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생활리듬이 깨어져 낮에 깨어있을 때도 몸이 개운하지 않아 피곤함을 호소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가족들이 시끄럽다고 호소할 만큼 심하게 코를 고는 증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코를 고는 것이 잠의 문제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의심된 A씨는 코골이치료를 위해 병원에 내원하기로 했습니다.
노년기 코골이치료의 중요성
나이가 들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데, 젊을 때와 달리 밤에 깊은 잠에 들지 못해 겪는 고통 역시 큽니다.
노인들은 일단 잠에 들기가 어려우며, 겨우 잠에 들어도 금방 깨어나게 됩니다.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 9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숙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많은 노인이 수면과 관련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충분하게 잠을 잤는데도 낮 동안 심하게 졸리고 피곤할 경우 코를 고는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므로 코골이치료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코에서 폐에 이르는 공기의 통로인 기도에 매우 좁아진 부위가 있을 경우, 호흡 시 진동이 발생하는데, 그때 일어나는 진동음이 바로 코를 고는 소리인 것입니다.
이 증상과 같은 원인으로 무호흡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것은 기도가 완전히 막혀서 실제 숨을 쉬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코를 골다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증상이 1시간에 5회 이상 발생한다면 수면무호흡으로 진단할 수 있고, 코골이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코골이치료를 위한 기도확장
나이가 들면서 기도를 둘러싼 근육의 탄력성이 저하되면 수면무호흡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체내 저산소증을 유발시키는데 이는 노인에게 특히 위험한 심혈관계 합병증과 인지기능의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코를 고는 것은 소음을 유발시키는 단순한 증상이 아닌 노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전신 질환임을 인지하고 조기에 코골이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 달리 잠을 자기 힘들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지만, 수면장애를 유발시키는 질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골이치료 시에는 기도를 확장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한데,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기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도확장술을 받아야 합니다.
보통 코를 고는 증세는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기도확장술은 충분히 정상화가 가능하기에 믿고 받을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코골이치료 비용은 얼마나?
나이가 드신 분들은 병원비용도 아끼려는 성향이 많기에 코골이치료비 역시 부담스러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비에 미리 가입해두셨다면 그 비용을 충분히 부담 없이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
실비에 가입된 경우 기도확장술을 받을 때 치료비용을 70%~90%정도 환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용부담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코골이치료 전 필요한 검사 역시 건강급여는 적용을 받을 수 없으나 실비를 이용하면 40%~90%의 비용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잠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년기의 숙면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코를 고는 증세가 있을 경우 코골이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스스로 숙면을 유지하기 위한 수면생활수칙을 잘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낮잠은 20~30분 이내로 짧게 자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커피 등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에 들기 전에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잠을 자는 시간과 개는 시간을 늘 일정이 유지하는 것이 역시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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