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어떻게 하는 지 알아보자!
- 수면다원검사
- 2017. 5. 2. 14:06
수면다원검사 어떻게 하는 지 알아보자!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업무나 학업 등 본인이 처한 환경에 의해 잠을 잘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도 많지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수면질환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져 매일 피곤해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야 하는데, 병원에 내원하면 우선 수면질환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검사인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비에 가입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비용적인 문제에 부담을 느껴 검사를 받지 않으려는 분들도 계시는 데요.
수면질환을 치료하기 전에 이 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 이유
그리스어와 로마어의 어원에 따르면 수면다원검사라는 용어는 수면 중 여러 가지 수면관련 신호를 기록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루 동안 잠을 자면서 뇌파와 안전도, 근전도 등의 신경생리와 심장 및 호흡기, 기타 생리적, 신체적 변수들을 동시에 기록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환자의 수면단계 및 각성과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줍니다.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이 검사를 통해 중증도를 알 수 있는 무호흡지수를 진단할 수 있으며,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를 측정할 수 있고, 기면증 환자는 과수면질환의 유무와 심한 정도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면다원검사는 다양한 수면질환의 검진을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표준적인 검사이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 전 주의할 사항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기 전 날은 평소와 같이 편안히 자 돼, 당일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수면질환으로 인해 수면제를 복용하신다면 검사 전날 밤에는 약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당일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음주, 흡연 등 수면에 방해가 될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전신에는 검진을 위한 센서를 부착해야 하므로 머리를 감고 스프레이나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격렬한 운동은 삼가도록 하며, 가벼운 저녁식사 후 예약시간에 맞춰 병원에 내원하시면 수면을 위한 준비 후 수면다원검사가 진행됩니다.
수면다원검사 진행은 이렇게!
수면다원검사는 크게 신경생리적인 모니터링과 호흡모니터링, 심전도 검사와 기타 변수들의 기록으로 나누어집니다.
신경생리적인 모니터링은 뇌파검사와 안전도 검사, 근전도 검사로 구성되며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검진합니다.
호흡모니터링에는 산소포화도와 환기, 호흡중추의 동인, 코골음의 기록 등이 해당됩니다.
심전도 검사는 수면다원검사 심장박동수와 리듬을 측정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심전도에 이상소견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 외에 비디오 모니터링과 다른 변수 기록 등을 통해 환자가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수면질환을 낱낱이 진단해냅니다.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 환자들 중에는 전문적인 수면병원 대신 대학병원 같은 큰 규모의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 병원에 갈 경우 수면질환 외 매우 다양한 질환들을 종합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환자들의 내원 비율이 타 부서에 비해 떨어지는 수면클리닉의 규모를 작게 운영하는 편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와 원장의 상담 시간이 짧은 편이며, 검사실은 다른 환자들이 함께 자는 공간을 경우가 많아 편안히 자기가 어려워 검사 결과의 정확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검사결과를 보통 한 달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결과에 따른 조치를 빠르게 취하기도 어렵습니다.
전문적인 수면병원에서는 검사실을 1인실로 운영하고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여 환자들이 병원에서도 내 집처럼 편안히 자는 것을 가능하게 해 정확한 검사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수면질환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꼭 전문적인 클리닉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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