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클리닉, 좋은 잠과 나쁜 잠을 말한다
- 숨수면클리닉
- 2020. 1. 10. 09:00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건강하게 살고 싶기를 원할 것입니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하고, 잘 배출해야 하고, 잘 자야 하는 것이 기본일 텐데요.
특히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은 보약이라고도 불릴 만큼 인간에게 굉장히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인들 중 대다수가 제대로 잠을 잘 여건이 안되기도 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수면질환에 노출돼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수면클리닉에서 제시하는 좋은 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클리닉에서 말하는 좋은 잠
잠을 자기 위한 행동요법 중 베개의 높이 조절과 자는 자세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실제 베개를 너무 높게 베고 자면 우리 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베개를 너무 높게 베고 자면 목이 눌려서 기도가 막히고, 이로 인해 호흡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수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현상이 발생해 숨을 쉬고 힘들어지고, 두뇌가 활동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잠을 깨우는 각성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베개는 적당한 높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리의 신체 구조상 왼쪽으로 돌아누워서 자면 더 건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면 의료진들도 왼쪽으로 누우면 똑바로 누웠을 때보다 기도가 덜 닫혀서 숨을 쉬기 좋고, 무호흡증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굳이 꼭 왼쪽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 말하는 나쁜 잠
바쁜 현대인들 중 많은 이들이 부족한 잠을 틈틈이 몰아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을 쪼개서 잘 때와 쭉 이어서 잘 때, 같은 시간을 잔다면 과연 효과는 같을까요?
수면센터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잠을 쪼개서 자는 경우 얕은 잠인 비렘수면을 채워주게 되는데, 이는 피로회복이나 근육의 이완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잠을 나눠 자게 되면 깊은 잠인 렘수면이 부족하게 됩니다.
렘수면은 낮 동안 생겼던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데, 잠을 나눠서 자면 이러한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잠을 쪼개서 자는 것이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수면의원에서는 되도록이면 잠을 쭉 이어서 자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수면클리닉에서 위험하게 보는 질환들
여건상 잠의 중요함을 알고도 부족한 수면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
깊은 숙면을 취하고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면의 질이 중요한데요.
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행동요법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면센터에 내원해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수면의원에서는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대다수의 수면질환을 검진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십여 개의 센서를 부착한 상태로 병원에서 하루 밤 잠을 자며 검사가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수면질환의 유무와 심한 정도를 알 수 있어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환자의 수면 질을 급격히 떨어트리는 것은 물론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데요.
수면클리닉에서는 근본적으로 기도를 확장시켜 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기도확장술을 통해 이 질환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상화 효과를 본 수많은 환자들이 달라진 잠의 질을 온 몸으로 체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소홀히 대하는 잠의 중요성.
규칙적인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안 된다면 가급적 일정한 시간에 자는 것이 좋으며 12시 이전에 잠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뇌에 자극이 되는 TV나 스마트폰 등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수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수면클리닉에 내원해서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좋은 잠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