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증상, 알아야 치료하죠



수면무호흡증 증상, 알아야 치료하죠



부쩍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수면무호흡증.


전엔 코골이라 부르며, 잠잘 때 시끄러워 주변 사람을 힘들게 만들어서 타박의 주요 대상이 되었던 그 질환.


그러나 지금은 주변 사람을 힘들게 만들어서가 아니라 코골이, 무호흡 증상을 가진 본인의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알려진 그것.


고혈압, 당뇨는 물론, 치매,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 집중력, 우울증.... 도무지 가리지 않고 영향을 미친다는 수면무호흡.


새롭게 쏟아지는 정보 앞에 내 건강을 챙겨보고 싶지만 그건 마음 뿐입니다.





수면질환은 증상이 잠잘 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어요.


수면무호흡증 증상 역시 잠을 자야만 드러납니다.


시끄러운 코골이가 있으면 대부분 무호흡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둘을 구분짓지 않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엄밀하게 따지면 코골이는 코를 고는 소리를 말하고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에 호흡이 없는 상태를 말해요.


사람마다 원인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 좁은 기도에서 비롯된 문제인 것은 비슷하구요.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치료하면 코골이는 자연적으로 함께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문제는 수면무호흡 증상은 눈에 띄는 뭔가가 없다는 거에요.


코를 골아서 시끄러워 치료를 받겠다고 병원에 왔다가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다고 해서 놀라는 분도 상당히 많을 정도에요.


호흡이 잠깐씩 멎는다고는 해도 질식을 해서 호흡곤란이 올 정도는 아닌데다 잠을 자고 있으니 잠깐씩 호흡이 없는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거지요.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도 코를 심하게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고 폭발하듯 내뱉는 것 말고는 알아챌 방법이 없어요.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찾아 치료를 위해 병원에 오셔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료진 역시 육안으로 증상을 찾아내기 어려워요.


수면무호흡증 증상은 의료진이 지키고 앉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수치로 수면무호흡 정도를 밝혀냅니다.


이 객관적인 수치를 RDI 수치라고 하는데요.


1시간동안 호흡이 얼만큼 없었는가를 평균 수치로 나타내요.


1시간에 5회 이상 호흡이 없었다면 무호흡증 진단을 받고, 치료 후엔 RDI 수치가 5 미만이면 정상화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병원이 임의로 정한 기준이 아니라 모든 수면질환 연구 결과나 정상화 진단을 내릴 때 사용하는 객관적 기준이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그럼 어떻게 알고 치료를 결심해야 할까요?


우선 코골이가 있다면 의심해 보세요.


잠을 7-9시간 충분히 자는데도 불구하고 개운하지 않고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낄 때도 의심해 보세요.


숙면을 취하지 못해 주간 졸림증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우울감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이라면 쉽게 느끼는 증상이라 수면무호흡증 증상과 구분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증상을 계속해서 느낀다면!!!


그땐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아닐까 의심하고 병원 문을 두드려 보세요.





치료 후 환자분들이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은, 건강해졌다는 기분보다 자고 일어났을 때의 개운함과 일상의 편안함에 행복해졌다는 거였어요.


힘든 하루가 어쩌면 개운한 하루가 될 수도 있는 수면무호흡증 증상 개선.


오늘은 한 번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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