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 치료방법, 코고는 이유를 이해하면 쉬워요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양압장치를 착용해보라는 권유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치료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크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이게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지도 모르고, 효과에 대해서도 확실히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다가 가격까지 비싸서 '한 번 써보고 아니면 말지' 식으로 결정할 수도 없습니다.

이에 몇몇 분들은 직접 '양압기 치료방법'을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에겐 낯선 용어들이 대부분이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아직까지도 어떤 원리로 코를 고는 것을 고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면 오늘 포스팅을 유의깊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양압기 치료방법, 답답한 산소 통로를 넓혀줘요

양압기는 이름 그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양(+/plus), 압(압력), 기(기계) = 즉,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을 출력하는 기계입니다.

생긴 건 산소 호흡기와 유사한데, 산소 호흡기처럼 호흡을 대신해주진 않습니다.

마스크와 본체가 호스로 연결돼있고, 압력값을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압장치는 출력 방식에 따라 고정형(수동형), 자동형, 이중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고정형의 경우 수동으로 설정한 압력이 변동없이 출력되고, 자동형은 환자의 호흡 상태에 따라 인공지능 센서가 압력을 그때그때 조절하여 출력합니다.

이중형은 숨을 들이마실 땐 미리 설정해둔 압력이 변동없이 출력됐다가 숨을 내쉴 때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압력값을 감소시켜 편안한 호흡을 돕습니다.

장치의 압력은 코 또는 입으로 주입돼 산소 통로를 따라 기도를 통과합니다.

압력은 기도를 통과하면서 좁아진 공간을 넓히고 호흡활동을 원활하게 만듦으로써 수면 중 호흡장애를 치료합니다.

따라서 기도의 폐쇄 또는 협착으로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도 양압기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코를 골 때 양압기? 코고는 이유를 알면 이해돼요

보통 양압기 치료방법과 코골이를 잘 연결시키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코고는 이유를 잘못 이해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코가 막혀서 코를 고는 것이다' 또는 '몸에 피로가 쌓여서 코를 고는 것이다' 또는 '편도가 커서 코를 고는 것이다' 등등…

물론 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위해선 이들의 공통적인 원인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선 코가 막혔을 때 코를 고는 건 구강호흡을 하면서 잘 때 혀가 뒤로 밀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입으로 숨을 쉬면 공기압력이 쎄지기 때문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혀가 심하게 밀려버립니다.

그 결과 기도 입구가 좁아지게 되죠.

몸에 피로가 쌓였을 때 코를 고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피로 자체가 원인이 될 순 없습니다.

피로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하면 근육이 평소보다 더 많이 이완되고, 목에 있던 근육도 긴장 없이 풀어져버립니다.

이에 따라 목에 위치한 기도가 근육에 의해 눌리면서 내부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편도가 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치게 비대한 편도가 상기도의 입구를 가로막아 산소가 지나다닐 구멍을 좁힙니다.

여기까지만 보셔도 알 수 있듯이 코를 고는 원인의 80~90% 좁은 기도입니다.

기도가 좁아지면서 숨을 쉴 때마다 산소가 기도 주변에 부딪히고, 이때 생성되는 마찰음이 바로 코골이인 것이죠.

코 고는 사람에게 양압기 치료방법이 필요한 것도 압력을 통해 기도를 넓히고, 그로 인해 산소 충돌음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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