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코골이, 제대 후로 미루지 말고 치료하세요!

코골이는 존재감이 아주 큰 질환입니다.

소리부터 남다르죠.

가족들도 힘들어 함께 자는 걸 꺼려하기 마련인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단체생활을 하는 군대에서라면 어떨까요?

이른 시간에 기상을 해야하고, 하루종일 계속되는 훈련으로 긴장된 생활을 해야하는데, 옆자리 동료의 코 고는 소리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큰 스트레스가 될 것입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러한 생활일 반복된다면 동료들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코를 고는 본인의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코골이가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이 경우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등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군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군인코골이는 입대 전 미리 치료를 하고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미처 치료를 하지 못하고 군대에 갔더라도 휴가기간을 잘 활용하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골이를 진단, 치료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수면다원검사는 하룻밤을 병원 검사실에서 보내며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휴가 기간에 맞춰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은 병원 내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간단히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정상적으로 접수되면 예약한 날짜에 맞춰 잠드는 시간 1~2시간 전쯤 여유를 두고 병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검사에 필요한 절차는 그리 복잡하지 않으며, 수면 상태와 관련한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 후 바로 검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20여 개의 센서를 몸에 부착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환자가 자는 동안 검사가 이루어지며, 검사실에 설치된 비디오와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호흡, 움직임, 수면 자세, 뇌파, 심전도, 안전도, 팔다리의 움직임, 동맥의 산소포화도 등 수면 중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다음날 검사가 끝나면 수면 기사가 수집된 데이터를 판독하고, 의사는 판독한 결과를 토대로 환자의 수면상태와 수면장애 여부와 종류, 정도를 파악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검사 후 당일에 검사결과와 진단명을 확인하고 싶다면 사전에 병원에 이야기를 해두면 되는데, 약 3시간 정도의 판독시간 동안 대기한 후 바로 확인가능합니다.

이처럼 군인코골이 검사를 위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휴가기간을 이용해 충분히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여 정상화에 이르고 싶다면 외과적 수술치료를 하게 됩니다.

일주일 이상의 휴가기간 동안 수술과 회복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외과적 수술방법인 기도확장술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리게 되구요.

수술 후 병원 회복실에서 하루 정도 입원하여 경과를 지켜본 후 다음날 바로 퇴원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심한 통증은 없으며 퇴원 후 2주 정도 수술 후 주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염증 없이 완전히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2~3주 후면 내무반에서 코골이 소리 때문에 눈치 볼 일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으니 보다 편한 군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군인코골이 검사와 치료를 위해서는 비용이 고민일 수 있는데요.

수면다원검사는 비급여 대상으로 70~10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고가의 검사였지만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되어 검사비 걱정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급여 대상에 포함되는 수면장애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기면증과 특발성 과수면증이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비수술적 치료인 양압기 치료를 위한 양압기 수면다원검사의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군인코골이로 검사를 받는다면 해당사항이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숨수면클리닉의 온라인상담이나 전화상담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입대 전 실비보험에 가입했다면 건강보험 적용 후 내야하는 본인 부담금도 일정 정도 환급이 가능하니 검사를 받기 전 관련 내용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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