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코골이, 입대 후에는 늦어요

 

 

 

장성한 아들이지만 군대 보내는 부모 심정은 늘 걱정이죠.

 

훈련은 잘 받는지, 생활관에서 선, 후임과 잘 지내는지 궁금해요.

 

자대 배치를 끝낸 아들에게 휴가 때 코골이수술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으면 심란해지죠.

 

안 그래도 코를 심하게 골아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나 신경 쓰였어요.

 

코를 심하게 골아 독립된 별도 시설에서 잔다는데 그것마저 불편한 모양입니다.

 

입대하기 전에 치료할 걸 그랬어요.

 

 

 

 

청년끼리 여행하는 예능에서 유명해진 배우가 그러더군요.

 

코를 심하게 골아서 생활관에서 앉아서 자고, 높이를 다르게 해서 자기도 했는데 소용없었다고요.

 

선임이 가만 뒀겠느냐며 웃으며 이야기했는데 같이 웃을 수가 없었죠.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니 코를 심하게 골면 베개로 얼굴을 막는다는데 심장이 덜컥합니다.

 

좀 더 알아보니 코골이수술하고 6개월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4급 판정을 받는다는데 진즉에 고칠 걸 그랬어요.

 

군대코골이로 고생할 아들 떠올리니 눈물이 나네요.

 

 

 

 

군내 병원에서 낫게 할 수 없나 싶어서 조사하니 위험하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정밀 검사가 어려우니까요.

 

양압기도 반입이 안 되니 외과적 치료밖에 없다 싶어요.

 

병가나 휴가를 받아서 기도를 넓히는 외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군대에서 코를 심하게 골면 불이익이 너무 많더라고요.

 

우선 생활관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너무나 당연한 얘기겠지만 코를 심하게 골면 주변에서 너무 싫어한답니다.

 

 

 

 

그렇기도 할 거예요.

 

다들 훈련받고 피곤한데 누군가 코를 심하게 골면 신경질 나죠.

 

단체 생활에서 민폐 끼치는 본인도 마음이 엄청 불편하데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서로 잠을 못 자니까 날카로워지는 거죠.

 

불만이 많으면 따로 방을 쓰기도 하는데 그것도 이상하답니다.

 

왠지 고립된 것 같고 정서적으로 안 좋데요.

 

코를 좀 고는 친구가 입대 선물로 코에 끼는 걸 뭘 줬다는데 그것도 효과가 전혀 없었다 하고요.

 

 

 

 

입대 전에는 무조건 코 고는 것을 고치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 정답이네요.

 

그 생각까지는 못 했는데 현실적으로 그래요.

 

솔직히 누가 코를 심하게 곤다고 치료하려고 하겠어요.

 

그저 누구에게나 있는 잠버릇이라고 여기죠.

 

근데 군대코골이는 또 다르더라고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니까 못 견디겠나 봐요.

 

심정적으로 괴롭고 모여서 생활하는 곳은 마찬가지겠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데 코를 고는 것은 도저히 의지로 조절 안 되니까요.

 

안 골아야지 하고 다짐한다고 코를 안 고는 것이 아니잖아요.

 

 

 

 

코를 고는 아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으면 검사하고 치료 받으세요.

 

아이 앞으로 의료실비보험이 있으면 보장 내용에 따라 90%까지 환급되니까 할 만해요.

 

외과적 치료를 받고도 안 나으면 공익으로 갈 수 있으니까 알아두시고요.

 

군대코골이로 이렇게 저렇게 치이느니 치료받는 것이 훨씬 이익입니다.

 

부대에 입대하고 나서는 늦어요.

 

미리미리 고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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