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 원인, 임신 중 다리가 이상해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20. 10. 27. 11:39
임신을 하면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중 피부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데, 여성호르몬 증가로 색소침착이 일어나며, 원래 있던 점이나 주근깨가 커지거나 짙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털도 굵어지며 얼굴 등의 부위에 털이 과다하게 자라기도 하는데요.
손발톱 바탕질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돼 손발톱 표면을 가로지르는 하얀 선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땀샘의 기능항진으로 땀띠, 물집, 습진, 다한증이 생기기도 쉽고요.
한편, 이 같은 신체 변화가 발생하면서 임산부는 시기별로 수면부족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전에 없었던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하지불안증이 그중 하나인데, 실제 통계에서도 일반 여성보다 임산부에서 2~3배가량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활동하는 낮 동안에는 이상이 없다가 주로 쉬는 동안인 밤에 다리가 불편하고 움직이면 호전되는 수면장애인데요.
오늘은 임신 중 나타난 하지불안증 원인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임신 중 하지불안증후군이 나타나는 이유는?;
하지불안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체로 뇌의 도파민 시스템과 갑상선 호르몬 사이의 불균형과 관련 있다고 추측됩니다.
더불어 철 결핍도 도파민 전달 체계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주된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와 같은 연유로 임산부에게 나타나는 하지불안증 원인은 임신 자체와 임신에 의한 철분 결핍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의하면 임신 전 증상 진단율이 17.5%에 불과했다면, 철분이 부족하기 쉬운 임신 삼삼분기에 31.25%까지 진단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임신 중 나타나는 수면부족이 하지불안증 원인이 돼 증상 발생 위험을 2.4배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기도 했는데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잠을 깊이 들지 못해 몸을 뒤척이게 되고, 철분도 부족해지면서 팔과 다리 등의 말초 신경까지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하치조조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출산 후 괜찮아진다던데 참고 견뎌도 될까?
임신 중 발생한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 출산을 앞둔 세 달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해지고 출산 후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너무 심해 임신 내내 잠을 자기 너무 힘들다면 참지 말고 수면 클리닉에서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걸 권합니다.
왜냐하면 하지초조증에 의한 불면증이 심해질 경우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악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클리닉에 방문하면 저장 철분검사, 운동억제검사,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하지초조증을 진단하며, 검사에 사용하는 장비는 모두 인체에 무해합니다.
치료는 연관 질환이 없는 경우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하는데요.
생활습관 교정에는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스트레스를 멀리하도록 하며, 요가나 명상 같은 이환 요법,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임신 중 15kg 이상 체중이 증가한 임산부는 혈액 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고 혈액이 끈끈해져 하지불안증 위험이 두 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과 반신욕 등을 꾸준히 하는 습관도 좋습니다.
치료제는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하는 약물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수면장애 관련 약물이 사용됩니다.
임산부의 경우 항경련제인 카마제핀이나 가바펜틴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혹은 임신 중에 충분한 철분을 복용하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수면 관련 운동장애의 발생은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면서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산모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초조증은 치료를 통해 상당한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하단 링크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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