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용하는 약이 수면장애로 이어진다면?
- 쉼터
- 2014. 1. 20. 14:10
내가 복용하는 약이 수면장애로 이어진다면?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은
수면장애나 질병이 해당 될 수 있으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복용 중인 약이 해당 될 수 있습니다.
약은 몸에 어떤 작용을 하면서
반작용 효과로는 우리의 수면부족으로 이어지거나
또는 잠을 더욱 불러오기도 합니다.
특별한 수면질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잠을 잘 못잔다면 복용중인 약을 다시 한 번 점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수면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 약은
혈압약, 항우울제, 안정제가 해당될 수 있는데요.
불면증이 잘 생기는 사람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혈압약은 간혹 잠을 자는게 힘들고
악몽을 꾼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베타블로커는 심작박동을 줄여주기도 하지만
REM수면과 서파수면을 줄여 수면장애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안정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약물인데요.
예민해서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 처방됩니다.
안정제의 경우 근육의 긴장을 억제하므로 수면장애를 악화시키며
서파수면을 줄여 수면구조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잠을 덜 깨워서 좋은 것도 있으나
수면구조가 바뀌면서 수면의 질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또한, 기상했을 때 약 기운이 남아있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사람에 따라 수면장애의 종류인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제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세로토닌 흡수 억제제인 프로작 입니다.
이 약물은 뇌에서 각성제로 작용하며
2단계 수면을 늘리는 대신 피로를 풀어주는 REM수면을 줄이는데요.
이 약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항우울제는 특히, 수면 중 눈을 움직이게 하고
하지불안증후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파민이 필요한 하지불안증후군증상에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나 심환계 항우울제는
도파민 분비를 저하시키거나 수용체에 역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기약이나 콧물약 그리고 알레르기약 중에서
항히스타민제는 뇌를 통과하며 히스타민을 억제해 졸리게 만드는데요.
요즘에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뇌를 통과하지 않는 약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감기약과 알레르기약 중에는 스테로이드 계열이 있는데
항히스트민제와는 반대로 각성제로 사용되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수면장애에 해당될 수 있는 약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신에게 해당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약물이 증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수면질환이 생기실 수도 있으니
주치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복용량을 고려하셔야 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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