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미루면 절대 안됩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 미루면 절대 안되요.




코를 고는 분들의 절반 이상에게서 보여지는 수면무호흡증(자는 도중 숨이 일정시간 끊어지는 현상으로 증상의 정도에 따라 그 횟수와 끊기는 시간은 다양함, Sleep Apnea). 그 위험성에 대한 각종 연구결과가 최근 여러개 발표되었는데요. 눈길을 끄는 내용들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아울러 예전 자료들도 묶어서 함께 요약해보겠습니다.


최근 3건의 연구결과가 연이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모두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방치할 경우 예상되는 각종 건강상의 위험에 대한 주제였습니다. 당뇨와 골다공증은 물론 암까지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각각 요약해서 정리해드립니다.






1. 당뇨병, 체내 혈당수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면무호흡증


유럽호흡기 저널에 발표된 유럽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당뇨를 앓고 있는 성인남녀 5,294명의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를 조사한 결과, 정상인에 비해 헤모글로빈 수치가 현저히 높았고, 이들 대부분이 코골이, 무호흡 등의 수면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혈당 수치의 증가가 당뇨뿐만이 아니라 수면장애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 의미있는 연구네요.





2.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미루면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일 수도


타이완의 한 연구팀은 1,377명의 Sleep Apnea환자를 대상으로 한 6년간의 연구 결과, 본 질환은 우리 몸의 산소를 빼앗아 뼈를 약하게 하기에 (여성과 노인의)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면장애가 없는 실험군에 비해 골다공증을 앓게 될 확률이 무려 2.7배나 높다고 하니 매우 충격적이네요.





3.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해 암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미루면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은 397명을 20년간 추적연구한 결과, 중증의 Sleep Apnea 암환자가 증상이 없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3배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암과의 연관성을 밝힌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2012년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중증의 Sleep Apnea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확률이 4.8배 높다고 밝히기도 했었죠.


여기까지가 최근 발표된 세건의 연구결과들입니다. 도대체 우리 건강에 이리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요?






⊙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필요한 이유 ⊙

이 증상은 우리 몸(세포)에 산소를 부족하게 만듭니다. 호흡이 끊어지는 증상의 특성이 초래하는 일인데요.

이 산소부족을 이유로 우리 몸을 병들고 아프게 합니다. 취침동안 충분한 산소공급이 되질 않으니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피로는 나날이 축적되고, 산소를 필요로 하는 인체내의 장기들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세포에 산소가 부족하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암세포로 돌변하게 된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이니 수면무호흡증 치료방치시 예상되는 각종 질병들에 대한 연구결과가 끊이지않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싶습니다.



이전에 발표되었던 연구결과들 가운데 의미있는 것들 몇 가지 추려보았습니다.


4. 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로 수면무호흡증을 꼽아


65세 이상에서 일반인보다 무증상 뇌졸중 위험도 2.44배, 열공성 뇌경색 위험도 3.48배 높다고.



5. 대만 Taipei Veterans 종합병원 연구팀. Sleep Apnea, 폐렴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총 3만4000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폐렴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나타난 그간의 연구 가운데 최대 규모.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의 우발적 폐렴 발병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1.2배 높은 것으로.





6. 수면 중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


코를 골게 되면 취침동안 충분한 산소공급이 줄어들고, 교감신경이 자극돼 숙면을 취하지 못함. 이러한 뇌파 각성 상태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증가되고, 이 호르몬은 장기적으로 혈압을 상승시켜 수면 중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다고.



7. 스탠퍼드 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의 공동 연구팀, 성기능 장애와의 연관성을 제기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미루면 성욕감퇴,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 깊은 잠을 방해하는 이 증상의 특성이 렘수면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렘수면때 나타나는 발기현상 및 발기운동의 수치가 감소. 이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못하여 남성 성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시끄러움에 따른 주변 사람의 스트레스를 올리는 줄로만 알았던 코골이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코 미뤄서는 안된다는 오늘의 주제,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더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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