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 재발의 제일 큰 원인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수술적치료
2014. 12. 17. 12:00

코골이수술후 재발은 왜?

과연 재발이 되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애초부터 코골이수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일까요?

코골이수술은 좁아진 기도 주위를 교정해주는 조치입니다. (여러 원인으로) 좁아진 부위에 따라 코, 입천장, 목젖, 혀뿌리 등에 수술을 하는 것인데요. 단순하게 코를 고는 것과 수면중의 무호흡증상이 동반하는 경우를 구분해서 치료를 받는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환자별로 정확한 원인과 상태를 따지지않고 무분별하게 입천장과 목젖 부위를 넓히는 것이 코골이수술의 전부였습니다. 수면무호흡 증상에 대한 고려는 물론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원인과 상태에 관계없이 이렇게 치료하는 병원도 종종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코를 골게 된 원인이 기도에서 기관지, 후두, 코 안에 이르는 통로인 상기도의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료진들도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벌어졌던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이런 이유로 코골이수술의 성공률이 50% 미만에 그쳤고 '수술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술을 해도 재발한다'라는 선입견이 자리잡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직도 이런 시각을 갖고 있는 의료진,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상황이 개선되어 코골이수술과 수면무호흡증수술의 성공률이 약 80% 정도라고 합니다. 제대로 치료받기만 했다면 재발할 수 있는 여지가 대폭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인데요, 대표적인 이유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국내외 의료진들에 의해 다양한 수술법들이 개발되어 있기에 상황 변화가 가능해졌는데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코골이수술이 이뤄진다는 전제조건이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재발이란 말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둘째, 수면다원검사를 측정하는 장비가 발전하였고 결과를 판독하는 전문인력이 국내에도 다수 배출되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오판할 수 있는 여지가 과거에 비한다면 획기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셋째, 기도의 상태를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전자내시경, 3DCT 등의 장비가 일부 병원에 보급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장비가 갖춰진 병원에서의 코골이수술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겠죠. 물론 수술을 잘 하는 의료진이 없다면 첨단장비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겠지만.

아무리 정확한 진단이 내려졌더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어떤 코골이수술 방식을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결정내린 방식을 한치의 오차없이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실력있고 경험많은 의료진을 만난다면 과거처럼 재발을 걱정할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님의 언론 인터뷰 중 발췌

"코골이수술 이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재발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치료가 숨구멍을 확장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치료 자체가 미흡해서 벌어진 결과이다"

단순히 목젖을 제거하는 차원을 넘어 기도를 넓히는 코골이수술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코골이 환자들은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가 동반되기 때문에 좁은(좁아진) 기도를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환자들이 단순 목젖을 절제하는 수술이나 편도수술 등을 권유받고 선택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참고로 이종우 원장님은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을 통과하고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 자격을 갖고 있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기도확장수술과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국내 코골이수술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질문 남겨주시면 원장님이 직접 답변드립니다) 온라인상담 [신청] 전화상담 [예약]

재발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음에도 적절하지 않은 코골이수술의 선택(환자보다는 잘못된 선택을 권유한 의료진에게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으로 수술 자체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분들, 이미 한 차례 잘못된 치료로 실패를 경험한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