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치료와 증상에 대한 명쾌한 정리
- 코골이-수면무호흡증/수술적치료
- 2015. 10. 1. 15:35
수면무호흡증 치료, 증상에 대한 간단 정리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들어보셨는지요?
이 질환은 자는 동안 일정 시간동안 숨을 멈추는 증상인데, 잠자리에서 벌어지는 우스운 습관으로 넘기기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상의 좋지 않은 영향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은 코골이와 함께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준비되셨는지요?
코를 좀 곤다는 분들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코골이가 줄어들기 보다는 더 커지고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체적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필요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관련하여 진행된 연구결과는 없지만, 심한 코골이가 고민되어 내원하는 환자의 수면다원검사 결과로 미뤄보면 대략 60~70% 정도의 분들이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필요한 수치의 검사결과를 보입니다.
코골이 자체로는 치료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코를 곤다고 무조건 무호흡이 생긴다거나 동반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그렇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충분합니다.
(사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엄밀하게 구분하거나 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말로 길게 설명드리기 보단 오히려 이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시는 편이 훨씬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우리 몸에 공급되는 산소의 중요성은 제가 강조하지 않아도 이미 잘 알고 계실텐데요. 자는 동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시라도 쉼 없이 호흡하여 끊임없이 산소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은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평상시만큼은 아니더라도 자는 동안에도 꾸준히 공급되어야 할 공기가 수면무호흡증 증상으로 인해 일정 시간, 수십 차례에 걸쳐 끊어지게 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최소한의 필요 활동을 제외하면) 편하게 휴식을 취해야 하는 뇌가 비상체제에 들어가 숨을 쉬기 위해 각종 명령을 내립니다. 각성제를 먹은 것 같이 잠을 자고 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숨을 쉬기 위해 각성상태에 빠집니다. 즉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잠에서 깨게 되는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증 증상 때문에.
또한 원활하게 산소공급이 되지 않음으로 인해 우리 몸에는 여러가지 나쁜 영향에 노출되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치시 예상되는 질환들은 그리 녹록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 결코 아닙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많이 언급했기에 질환 이름들만 살펴보겠습니다.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 신부전증은 물론 발기부전까지 다양한 안 좋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증상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자다가 숨이 멈춰서 사망에 이르는 것은 아니구요 (그럴 확률은 1%도 안되다고 합니다), 중증의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면 최소 12년 후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률이 17% 증가하고, 10년 뒤 사망률이 35%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코골이를 넘어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관련 장비를 갖춘) 전문 수면클리닉을 찾아 정규 수면다원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가 어떤 검사인지는 이미 여러 차례 본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하였기에 이에 대한 링크로 대체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참고] 수면다원검사, 편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반드시!
코를 고는 것이 심각하다면, 코골이로 고생한 기간이 길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어쩌면 건강검진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수면다원검사입니다. 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여부와 증상의 정도를 확인하고,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수술적 치료 또는 비수술적 치료)을 더 늦지않게 의료진과 함께 논의해야 합니다.
건강하게 잘 자고 싶다면, 여러분의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 꼭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