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났을때 먹으면 좋은 음식

풍성한 한가위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휴에 간만에 마주한 가족, 친척들과 반가운 마음에 술 한 잔씩 나누다가 과음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 술병이 날 정도로 많이 드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종종 계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속을 부여잡고 괴로워하다가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술병났을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라는 정보를 찾을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 이제 시작합니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으뜸

술병났을때 어떤 음식보다 좋은 것이 바로 물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게되면 수분섭취를 통해 소변의 양이 늘어나서 몸 속의 알콜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생수, 꿀물, 이온음료, 헛개나무즙 등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으니 최대한 많은 수분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온음료를 제일 많이 찾습니다.

각종 해장국 먹기

술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술 먹은 다음날 해장을 위해 가장 많이 찾게되는 것들로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콩나물국, 북엇국, 선짓국 등 생각만해도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음식들이 즐비합니다. 아스파라긴 성분이 들어있어 알콜분해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는 콩나물국이 최강자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밖에 얼큰한 라면과 짬뽕을 찾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기름기가 많고 매운 음식은 간의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많이 찾는 것에 비해 해장효과는 별로라는 것이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보너스) 나라별 해장 방법

세계 각국에는 술병났을때 숙취증상 해소를 위한 다양한 민간요법이 존재합니다. 어떤 특이한 것들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혈액순환을 돕고 알콜이 땀을 통해 체외로 빨리 배출된다는 이유로 사우나를 즐긴다고 하고, 러시아 사람들은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해 숙취를 이겨내기 위해 양배추 스프를 먹는다고 합니다. 사우나는 우리나라에서도 친숙한 방법이죠.

폴란드는 요구르트나 우유 마시기, 미국은 꿀물 마시기로 조금 평범합니다.

이제부터 소개하는 나라들은 엄청 특이한 방법으로 해장을 한다고 예전에 외신을 통해 소개되었는데요. 기사를 보고 반신반의했었는데, 우리나라를 소개한 대목에 이르자 다른 나라들의 특이한 방법들 모두 이해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술병났을때 푸에르토리코는 겨드랑이 밑에 레몬즙 바르기, 그리스는 버터먹기, 몽고는 삭힌 양눈알을 넣은 토마토 주스 마시기, 중국은 생계란 먹기, 러시아는 뜨거운 고깃국 먹고 뜨거운 물에 30분 정도 목욕을 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한국은 해장술을 마셔 술을 술로 다스리는 유일한 나라라고 하네요.

술을 마신후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숙취 증상을 피하는 유일한 길은 술을 안 마시는 방법 밖에 없다?

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통상 알려진 어떤 숙취해소법도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숙취를 해소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술을 끊거나 적당량 마시는 것으로 술을 끊지도 못하고 적당히 마시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시간만이 숙취를 해결할 유일한 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