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코를 심하게 곤다면 반드시!



수면센터에서의 코골이 검사? 수면다원검사!


뚝 떨어진 수은주와 함께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어김없이 '겨울철 감기 조심하세요!' 란 멘트와 함께하던 감기약 광고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요즘엔 감기도 감기지만 '건조하고 찬 겨울, 코골이를 조심 하세요!' 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을 만큼 관련 정보나 뉴스가 많아졌어요, 그만큼 코골이와 관련된 의학 정보와 인식도 넓어졌고요.


더구나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 주의해야 되는 합병증이 우리가 보통 위험하다고 여기고 있는 질환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는데다 최근엔 노화까지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도 나오고 있는 터라 건강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도 본인 혹은 주변에 그와 같은 증세가 있는 경우라면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지요.


따라서 만약 그러한 경우라면 병원을 통해 질환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일 텐데요.


문제는 코골이를 통한 질환여부든 합병증의 유무든 이에 대한 확인을 위해서는 일반 병원을 찾기보단 수면센터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 코골이가 다른 여느 질환과 다른 점인데, 그런 만큼 도대체 검사(=수면다원검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이 있을 것 같아요.


혹시나 수면다원검사나 과정에 대해 미리 알아둔다면 시간이든 비용이든 준비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코를 고는데 왜 수면센터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하나?


만약 그저 코만 곤다면 일반 병원을 찾아도 되겠지만 대부분의 코골이는 기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 그런 경우 특히 수면 동안의 호흡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러한 수면 호흡질환은 여러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지요.


따라서 코골이가 심할 경우, 혹은 자는 동안의 호흡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거나 밤에 충분히 잠을 잔 것 같은데도 일어나기 힘들고 낮 동안 계속적인 과도한 졸음으로 힘들어 할 경우, 수면 중 움직임이 많고 때때로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라면 일반 병원이 아닌 수면센터를 통해 수면다원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하지요.


수면센터는 이름 그대로 수면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무호흡 증상은 수면센터에서 치료하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니까 말이죠.


수면센터에서 무호흡증의 동반을 확인하는 것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평상시처럼 수면동안, 필요한 여러 증상들을 체크, 확인해야 하는 까닭에 다른 진료 검사와 달리 하루 밤이 소요됩니다.


그런 점을 제외하면 진료과정은 일반 질환이나 병원과 크게 다르지는 않는데요, 간단히 어떤 식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는지 알아볼까요?






수면다원검사와 3DCT 검사


먼저 진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고 그 날짜에 내원하여 설문지 작성을 합니다.


설문지 작성 후엔 초음파 검사와 내시경검사가 이루어지는데 초음파 검사를 통해 비강 면적을 측정하여 호흡과 관계된 비강통로를 확인하고요, 이와 함께 내시경을 통해 기도내부도 직접 확인하게 되지요.


이 검사결과와 함께 전문의와의 진료상담이 이루어지는데요, 정상인과 코골이,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경우와 검사자의 경우를 비교하여 질환 전반에 대한 상담을 하고 다음 단계인 수면다원검사를 하게 되요.


수면다원검사는 대부분 수면질환의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로 수면 중 일어나는 다양한 신체변화를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전기 신호나 소리, 영상 등을 통해 관찰하여 체크하는데 확인동안 특별한 통증은 없어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질환의 유무나 정도가 파악되면 좀 더 정확한 치료를 위해 3DCT 검사가 따르는데요, 3DCT 검사는 환자마다 서로 다른 골격 및 상기도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고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에요.






상담 및 치료방법의 결정


3DCT 검사까지 진행되면 본격적 치료와 관련된 상담이 이루어지는데, 검사결과에 따른 원인과 그에 필요한 설명을 듣고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 치료법을 소개받은 후 수술을 통할 것인지 아니면 양압기와 같은 장치치료를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어요.


치료방법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비용이나 실비 보험 등을 상담 받은 후 환자가 선택한 치료단계로 들어가지요.


수술이든 비수술이든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결국 기도확장을 통한 정상화로 돌아가는 것으로 수면다원검사의 결과 호흡지수(RDI)가 정상범위인 5미만이 되는 것을 의미해요.


따라서 치료 후 정상화가 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선 수술을 한 경우 최소 3-6개월이 경과한 후, 질환 유무를 확인할 때와 마찬가지로 수면다원검사와 3DCT를 통해 호흡지수 결과(RDI)와 기도확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요.


검사를 포함한 진료과정에서부터 치료단계, 마지막 정상화 확인까지. 미리 알아본 진료정보,


자, 이 정도면 코골이 치료에 필요한 준비와 대비, 문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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