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2016년에는 걱정 그만!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2. 8. 08:00
새해에는 코골이 걱정 그만!
까치 까치 설날도 지나고, 오늘은 우리 우리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조상님께 차례도 지내고, 떡국도 나눠먹고, 어른들게 세배도 드리고 덕담도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 즐거운 날, 지난 밤 식구 중 누군가의 코골이가 또 도마 위에 오르진 않으셨나요?
간밤에 너무 시끄러워 잠을 못잤다는 등 코골이 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겠냐는 등 식구들이 모이는 명절에는 꼭 한번은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코골이, 치료를 받아야 할 수면질환!
코골이를 듣는 사람들도 정말 힘들겠지만, 코를 고는 사람도 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코를 곤다는 것은 잠을 자는 동안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져 숨 쉬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코를 골게 되는 것입니다.
코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입 천장과 목젖이 늘어져 있거나 편도선이 큰 경우, 또는 선척적으로 혀가 평균 보다 더 비대한 경우, 턱이 작거나 뒤로 물러나 있는 경우 등 여러 원인들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서 이를 통과하는 공기와 기도 주변 근육이 부딪쳐 나는 소리가 바로 단잠을 방해하는 코골이인 것입니다.
코를 고는 자체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드르렁 코고는 소리는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로 인해,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질병 등 때문에도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할 수면질환입니다.
코골이는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기도가 좁아져서 숨쉬는 것이 어려워진다면 당연히 우리 몸에 공급되어야 할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일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저산소증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압, 심장병, 심부전증,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많은 시간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다음날에도 피로감, 두통 등에 시달릴 수 있으며 집중력 저하, 의욕상실, 우울증, 성욕감퇴 등 정서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했을 경우 10년 후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35%나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17% 정도나 높다고 합니다.
특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자는 동안 여러 번 깨게 될 경우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심혈관계를 자극해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폐쇄성 무호흡 환자의 50%에게서 고혈압이 나타나고, 고혈압 환자 중 30%정도가 폐쇄성 무호흡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중증 폐쇄성 무호흡환자가 그 심각성을 모르고 그 상태를 방치했을 경우 최소 12년 후 심혈관계 사망률이 17%, 10년 뒤에는 35% 정도의 사망률로 높아진다고 하니 그 심각성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2016년에는 코골이로 인해 받았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꼭 치료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