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수술, 어떤 점을 고려해야?
- 코골이-수면무호흡증/수술적치료
- 2016. 4. 21. 16:00
수면무호흡증 수술,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수면무호흡증이 위험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그에 대한 외과적 치료를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 중에 재치료가 필요해 다른 병원을 수소문하기도 하구요.
이런 이유에선지 간혹 처음부터 장치 치료를 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그렇다면 수면무호흡증 수술이 잘못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들이고, 잘못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려하면 좋을까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수술의 궁극적 목적은 기도확장이에요.
그런데 재발되었다는 분들의 실상을 듣고 보면 애초 처음 치료로 기도확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일반적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구조상으로 기도의 협착부위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경우 쓰일 수 있는 최선의 치료법이지요.
따라서 먼저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RDI치수와 정확한 기도크기를 파악할 수 있 3DCT 사진이 필요한 것인데, 그러한 검사 없이 치료가 이루어졌다면 처음부터 실패의 확률은 크겠지요.
특히 3DCT 검사는 환자마다 다른 해부학적 구조를 통해 기도의 어느 부위가 얼마나 좁아져 있는지를 확인하여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자료가 되는 것인만큼 어떤 코골이 / 수면무호흡증 수술 방법이 필요한지도 결정해주는 중요한 검사에요.
따라서 단순히 편도선 제거나 목젖 절개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기도의 확장까지 치료가 되기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그러한 경우 재발되었다고 얘기할 확률이 크지요.
재 치료 차원에서 수면무호흡증 수술이 필요한 다른 경우는 장치를 이용해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장치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에요.
가능하면 몸에 칼을 대지 않고 치료하면 좋겠다 하는 것이 누구나의 바람인지라 최초 치료에서 양압기 등 장치치료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나 이러한 치료가 실패하는 이유에는 치료의 목적인 기도확장을 위해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니 만큼 얼마나 오래 착용하느냐가 치료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는데다 여차하면 평생을 착용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요.
만약 불편함 등으로 이용을 중지하게 되면 치료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거지요.
그러므로 최초 치료방법의 선택 시 병원에서는 그러한 내용도 충분히 환자에게 숙지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와 같은 경우의 불필요한 재 치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어떤 것들이 필요하거나 요구되어야 할까요?
무엇보다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와 그를 통해 어느 정도의 치료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는 RDI치수가 중요하고요,
다음으로 RDI 수치와 함께 코골이 / 수면무호흡증 수술을 위해 꼭 필요한 3DCT 검사 결과가 필요해요.
호흡지수를 나타내는 RDI치수 5이하, 해부학적 구조를 통해 기도부위를 볼 수 있는 3DCT 10mm 이상을 정상적이라고 볼 때 치료가 필요한 환자 상태의 심각성이나 원인 부위의 상태 여부를 기준으로 하여 수면무호흡증 수술이 가능할 수 있고, 그만큼 정확할 수 있지요.
그런 만큼 코골이 / 수면무호흡증 수술 후 정상화 여부를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준 척도이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치료에 대한 필요한 사전 내용이나 어려움 등에 대해 솔직하게 알려주어 환자로 하여금 재 치료에 따르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병원으로부터의 충분한 설명과 상담도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그보다 앞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제대로 된 검사,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불필요한 어려움을 만들지 않는 지름길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