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수면클리닉이 정답입니다.
- 하지불안증후군
- 2016. 5. 6. 14:40
하지불안증후군, 수면클리닉이 정답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입니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며 신나게 어린이날 선물을 기다리는 우리 아이들도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픈 곳이 많아지시는 부모님들도 챙겨드려야지요.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꽂아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말이지요.
어버이날에는 가만히 부모님 몸을 살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불편한 곳은 없으신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곳은 없는지, 잠은 잘 주무시는지...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삶의 지혜가 담긴 말입니다.
잠을 잘 자야 하루가 편하고, 몸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나이드신 어머니들 중에서 밤마다 알 수 없는 다리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정맥류나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고 쉬운 수면질환,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느껴지는 여러 불편한 감각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질환'입니다.
다리에서 느껴지는 불편한 감각들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기분 나쁜 느낌 혹은 간헐적인 통증이나, 다리가 저리거나 둔해지는 느낌 등으로 나타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증상이 다리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수면질환이라 생각하는 분들은 거의 없고, 하지정맥류나 허리 디스크로 인한 다리 통증으로 여겨 정형외과로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적절한 검사, 진단, 치료가 늦어져 증상은 더욱 악화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약 100명 중 5명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더욱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왜 나타나는지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도파민이나 철분의 부족, 유전적인 영향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다른 질환과의 차이를 뚜렷하게 느낄 수 없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장철분 검사 및 운동억제검사(수면다원검사 전 시행하는 하지의 근전도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전문의의 진단 하에 치료를 시작하여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20% 정도가 철 결핍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장철분검사를 통해 저장철의 혈중 농도가 50ng/ml 이하로 나타나면 철분결핍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철분을 보충해주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고순도 철분주사 또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고순도 철분주사는 숨수면의원에서 처음 도입하여 그 동안 수많은 하지불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정상화시켜 왔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병원에서의 처방으로 인한 철분 보충이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은 물론,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꾸준한 운동이나 맛사지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는 좋지 않겠지요.
또한 비타민E나 칼슘을 보충하는 방법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아픈 곳도 많아지고, 잠도 줄어들기 마련이라는 통념 때문에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하는 통증이 있음에도 참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문의를 믿고,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잠을 이루고 싶으시다면 숨수면의원을 찾아 검사도 받고, 필요한 치료도 받아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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