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 이유 없는 불면증의 원인일수도!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8. 4. 14:21
이유 없는 불면증, 수면무호흡 여부확인이 중요
수은주가 연일 30도를 웃도는 요즘 같은 폭염에는 한밤중에도 더위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더위 때문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불면증으로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없다 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무더위로 인한 수면방해가 보통 사람들보다 몇 배나 더 큰 고통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불면증은 의학적으로 볼 것 같으면 밤에 졸려도 잠들기 어렵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말해요.
사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증상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라 성인 3명 중 1명이 이런 불면증을 경험한다고 해요.
불면증을 경험하는 까닭은 대부분 걱정이나 스트레스, 고민 등 정신적, 심리적 원인 때문인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그렇게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경우엔 잠이 깬 낮 동안에도 전날 밤의 영향으로 피곤하거나 기운 없거나 멍해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도 잘 모르겠다 하는 경험들도 누구나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 '불면증'이라는 질환으로까지 발전하게 되면 밤이고 낮이고 보통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텐데요.
국민건강공단에 의한 조사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갈수로 늘어가는 추세인데 그 통계 수치를 보면 2001년 5만 100여명에서 2008년 22만 8000여명, 2013년에는 약 38만명으로 12년 만에 무려 7배가량이 증가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2016년 현재에는 아마도 몇 배는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겠지요.
불면증의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결국 그 원인이 뇌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수면과 각성을 책임지고 있는 뇌간망상체와 시상하부의 불균형이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한 불균형을 일으키는 요인들로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은 과도한 스트레스, 정신적 충격, 과로, 불규칙한 생활 리듬이 있어요.
그 외에도 불안장애, 우울장애 등의 정신적 질환, 역류성 식도염, 야간비뇨, 통증, 가려움증 등의 신체적 이상,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 알콜이나 카페인의 과다섭취 등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런데 딱히 그럴만한 요인이 없는데도 불면의 고통을 겪고 있다 할 때에는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바로 수면무호흡이에요.
수면무호흡이란 입과 코를 통한 호흡이 10초 이상 정지하는 경우로 그러한 무호흡증상이 수면시간당 5회 이상이거나 7시간 이상의 수면시간 중 30회 이상인 경우 수면무호흡이라고 해요.
수면무호흡은 일반적으로 비만이나 노화, 호르몬 등에 의해 기도가 좁아진 탓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체내에 필요한 산소 공급에 제대로 되지 않아 당장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합병증 같은 심각한 위험 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불면증도 그런 증상 중의 하나에요.
수면무호흡에 의한 각성 반응이 지나치면 자신도 모르게 불면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수면무호흡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 역시 산소부족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상태가 되면 뇌가 쉬지 못하고 반쯤 깨어 있는 상황이라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아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등 불면증과 같은 증상을 가져오게 되지요.
이유는 산소 부족으로 뇌에 문제가 생기면 수면 각성, 의식을 관장하는 부위인 시상과 대뇌의 백질 신경로 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뇌를 연결하는 신경세포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로 인해 뇌 부위들 사이의 신호전달이 방해를 받게 되면 불면증을 만들어 내는 원인이자 그 결과로 불안장애, 우울증 등을 가져올 수 있어요.
따라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잠을 자기가 어렵다면 반드시 수면무호흡 여부를 확인해야만 하지요.
수면무호흡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센터에서 평상시 수면 상태로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확인 검사하는 방법이에요.
불면증이나 수면질환을 포함한 수면무호흡은 무엇보다 수면 중에 일어나는 질환이니만큼 수면센터를 통해 검사 확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 특히 수면다원검사는 수면무호흡을 비롯한 수면질환들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수면다원검사는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코나 입을 통한 공기 출입, 뇌파와 안구 운동, 혈중 산소 포화도 및 심전도 근육의 움직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수면단계와 형태를 파악하여 공기 출입을 측정하여 수면무호흡 여부 및 기타 수면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이유 없이 깨어 있는 밤들로 괴로운 상태라면 더 이상 고민 할 것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수면무호흡 여부를 확인하여 적절한 수면무호흡 치료를 받음으로써 불면증이나 기타 수면질환 등에 대한 질환도 함께 방지,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수면무호흡 관련 온라인 상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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