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 치료, 숨구멍을 넓혀야



숨구멍을 넓히는 수면무호흡 치료


수면무호흡은 기도가 좁아진 탓에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그에 대한 치료는 기본적으로 정상적 호흡이 가능하도록 기도를 확장시켜주는데 있어요.


수면 중 발생하는 코골이는 좁아진 기도로 인해 그 사이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기도 주변의 구조물과 마찰을 일으켜 발생시키는 일종의 호흡잡음이고 수면무호흡은 좁아진 기도로 인해 호흡에 문제를 가져와 수면 중 수시로 호흡 멈춤을 일으키는 호흡질환이에요.


코골이든 수면무호흡이든 특히 수면 중에만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 수면 중 기도, 숨구멍의 변화 때문인데,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가 되는 숨구멍은 대부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면 중에는 다른 근육들과 마찬가지로 '이완'상태가 되는 탓에 기도 부위 근육들이 아래로 쳐지면서 평상시보다 더 좁아지게 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의 치료란 좁아진 숨구멍을 넓혀 문제로 발생한 증상들을 없애서 정상화시키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다시 말해 기도 넓이가 좁아지면 수면무호흡이 발생하게 되고 좁은 정도가 심해질수록 증세도 심해질 수 있어요.


반대로 그래서 문제로 나타난 원인을 해결해주면, 즉 기도를 넓혀주면 수면무호흡을 줄이거나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거지요.


이러한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숨구멍 공간을 넓혀 주는 장치 치료와 환자의 본래 기도 넓이를 확장시켜주는 외과적 수면무호흡 치료가 있는데 이것을 기도확장수술이라고 해요.





과거, 기도를 확장하기 위한 수면무호흡 치료로는 상악과 하악을 앞으로 당겨 숨구멍을 넓혀주는 양악술을 이용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위험이 커서 그리 큰 환영을 받지는 못했어요.


때문에 기도확장이 필요한 환자들 중에는 그와는 무관한 목젖 제거나 편도선 제거, 연구개 성형과 같은 외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물론 그런 방법으로는 근본적인 수면무호흡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대부분은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하지만 최근엔 숨구멍을 넓혀주는 수면무호흡 치료로 양악이 아니라도 기도를 넓혀주는 다섯 가지 정도의 치료법이 있는데 이 방법들이 바로 앞의 기도확장수술이라 부르는 것들이에요.





이설근전진술, 설근성형술, 설골고정술, SMILE, 경구개전진인두성형술이 기도를 넓혀주는 외과적 수면무호흡 치료방법들이에요.


이설근전진술은 혀뿌리 뒤쪽 부분을 넓혀주는 것으로 자는 동안 혀가 뒤로 밀려나 기도를 막을 경우에 선택하는 방법이에요.


설근성형술은 혀 뒤쪽 일부의 근육을 깎아 뒤쪽 기도 모양을 숨쉬기 좋도록 확장시켜 방법이에요.


한편 설골고정술은 혀를 앞쪽 아래로 이동시켜, 혀뿌리 및 혀와 붙어있는 연구개 뒤쪽의 공간을 확장시켜 기도를 통한 공기흐름이 원활하도록 해주는 방법이에요.


이름이 특이한 SMILE은 다른 말로 초음파 가이드 점막하 혀절제술이라고도 하는데 혀의 뒤쪽 가운데 볼륨을 축소시켜주는 치료법이에요.


마지막으로 경구개전진인두성형술은 입천장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인 연구개의 아랫부분을 일부 절제하여 그 뒤쪽 공간을 넓혀주는 방법이고요.


이상에서와 같은 기도확장술은 다섯 가지 방법 모두를 할 수 있는 병원이 그리 많지 않은 탓에 환자입장에선 꼼꼼하게 잘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지요.





그런데 이와 같은 수면무호흡 치료를 통해 숨구멍이 넓어졌다는 것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또 넓어졌다고 해도 완치되었다고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도확장 여부와 RDI(무호흡지수) 수치 변화 체크에요.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확진의 기준이 되는 RDI 수치는, 시간당 호흡이 정지하는 평균 횟수를 나타내지요.


보통 5 이상이면 수면호흡장애로 진단받게 되고 높을수록 중증이라 분류되요.


따라서 기도확장수술 후에 정상화를 진단 받기 위해서는 이 수치가 5 이하로 떨어져야만 하지요.


수면다원검사로 확인이 필요한 것은 바로 이 RDI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서에요.





숨구멍이 넓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3DCT 사진을 통해서에요.


3DCT 사진은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 치료 전에 필요한 검사방법으로 환자마다 기도의 넓이와 모양이 모두 다른 만큼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분석하는 작업이 먼저 요구되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3DCT 사진에 의한 정상적인 기도는 입천장 뒷부분이 7~10mm 이상, 혀 뒷부분이 10~15mm 이상이어야 하지요.


기도확장수술은 이 수치에 가깝게 환자의 기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따라서 외과적 수면무호흡 치료 후에는 과연 숨구멍이 그만큼 넓어졌는지 3DCT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반드시 확인해야만 해요.


물론 간단하고 쉬운 치료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상화 치료가 가능해진만큼, 또 과거와 달리 관련 수술법도 다양해진 만큼 수면무호흡, 어렵고 두렵기만 한 질환은 더 이상 아니라고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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